유엔(UN) 국제공무원 - 지리정보시스템 부서장 고동주씨

유엔(UN) 국제공무원 - 지리정보시스템 부서장 고동주씨

0 개 7,123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유엔 헌장에 명시된 유엔의 창설 목적은 전쟁을 예방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강화 유지시켜 인종, 성별, 언어 및 종교에 의한 차별 없이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보호하며 경제 및 사회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함입니다. 유엔은 이러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 기구로서 각 국가들의 활동을 조정 및 조화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합니다.”

뉴질랜드 교민 고동주씨는 현재 유엔의 주요 기구 중 가장 큰 조직인 평화유지부(PKO/유엔사무총장 직속)에서 유엔 민간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고씨는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수단(Republic of Sudan)에서 지리정보 시스템 부서장(Chief,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으로 유엔 직원들과 팀을 이루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위한 각종 지형정보를 생산, 제공하고 있다. 수단의 미개발지역을 최고급 기술을 이용해 인공위성에서 데이터를 받아 산업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을 세우고 있는 그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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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제 공무원인 유엔 직원이란 무엇인가?
A. 유엔본부 사무국을 포함한 유엔난민기구, 유엔아동기구, 유엔환경기구, 유엔개발계획, 세계식량기구 등의 13개 보조기구와 세계보건기구, 국제원자력기구, 유네스코 등 20개의 전문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유엔 직원이라 부른다. 유엔 직원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발되어 국제 공무원이라고도 불린다. 유엔 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능력과 성실성이 우선 되어야 하며 유엔 사무총장에 의하여 임명되고 유엔과 관련한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특권과 면제를 가질 수 있다. 60억 세계인을 대상으로 병들어 신음하는 고통스런 사람들에게 쌀과 빵을 주며 가뭄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마실 물을 제공하고, 전쟁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처절히 파괴된 나라에 전쟁을 중단시켜 쓰러진 국가를 재건하는 현장 직원이 된다는 것은 가슴 설레며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것이다.

Q. 유엔 직원이 된 계기는?
A. 유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으나 1999년 군인 신분으로 1년 동안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선을 두고 현장을 감시하는 유엔평화유지 정전감시단으로 파견을 나갔다가 민간직원들이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을 보고 유엔 직원에 대한 소망을 가졌다. 1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유엔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주위의 조언을 받게 되어 이력서를 제출하고 인터뷰를 본 후 유엔 직원이 되었다.

Q. 유엔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어느 나라에서 근무하고 있나?
A.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수단에서 유엔 팀과 함께 지도를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조선 후기 당시 지리학자였던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든 것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유엔 직원으로서 미개발국가인 수단에 최고 기술을 도입해 그 지역의 지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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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엔 볼런티어(UN Volunteer) 제도가 있던데, 어떠한 제도인가?
A. 유엔 볼런티어들은 최소 6개월부터 수년간 현지에 파견되어 근무하는데 유엔의 정식 직원과 동등한 업무를 수행하며, 18개월이 지나면 정식 직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많은 볼런티어들 중에는 자질이 우수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평상시 자신의 업무 능력을 보일 수 있고 자연스레 인맥을 형성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유엔에 입성하는 경우가 많다. 유엔 인턴십과는 달리 현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비 (미화 약 2,500불, 수단 평화유지미션 기준)가 제공되며 휴가 기간도 정식직원과 동일하다. 2년 근무 이후에는 가족을 방문할 수 있는 여행 경비도 제공된다.

Q. 유엔의 인사 및 복지제도는?
A. 유엔의 인사 복지제도는 사무국 및 각 국제기구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유엔 사무국의 평화유지부 현장 직원들을 예를 들자면, 기본급여는 P4(Professional)를 기준으로 미화 9만8천불 이상을 받고, 현장보조수당 약 5만불, 교육보조금 1만3천~3만4천불, 위험수당 1만2천~1만 5천불, 모국 및 가족방문 비용 1년에 8천불 정도 보조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보험료 및 연금 보조금(1만2천~1만5천불)을 지원해준다. 각 직급마다 기본급만 대략 1만2천~1만5천불 정도 차이가 있으며, 그 외 모든 수당과 보조금은 직급에 관계없이 동일하다. 앞서 말했듯이 유엔 직원을 고용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최고의 능력과 능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최고 수준의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또한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대우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Q. 현재 수단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A. 아프리카에는 내전이 심해 총기사건이 난무하고 반군들이 공격해 올 때가 종종 있다. 유엔직원들은 안전지대에 있기 때문에 무장괴한이나 반군들에게 공격을 받진 않지만 치안이 불안한 나라이다.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와 같은 위험한 질병으로 유엔 직원들도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몸에서 유충이 나오고 이름 모를 곤충에 물려 몇 달 동안 고통스러워해야 할 때도 있다. 부패된 정치환경이 많은 것을 제약했지만, 자원이 풍부하고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원주민들의 따뜻함에 위안을 삼고 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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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산을 자주 오르던 많은 사람들이 낯선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에 와서 산에 가고 싶어도 마땅하게 갈 곳도 모르겠고, 함께 동행할 사람도 없어 마음에는 있으나 쉽게 나서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한 명, 두 명씩 모이기 시작해 작은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는 뉴질랜드 한인 산악회(New Zealand Korean Tramping Club)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산행을 즐기며 건강한 모임을 갖고 … 더보기

NZ 로또 명소 Thames 'Take&Note' 운영 - 김하동, 김현주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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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과연 뉴질랜드에도 로또 명당이 있을까? 지난 2007년 11월 14일(수) 발표된 Big Wednesday의 당첨자가 코로만델 테임즈(Thames)에서 한국교민이 운영하는 ‘Take Note’가게에서 배출되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헌데 Big Wednesday 일등 당첨자가 이 곳에서 처음 배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테임즈의 'Court Take Note' 가게에서는 현재까… 더보기

영어교육의 1번지 '정진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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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 - Car 7 Se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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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15일 대한민국 광복절을 맞아 중고차 판매업체 카세븐(Car 7)이 오픈 했다. 대표 민수기 사장은 다년간의 자동차 업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스쇼어에 한국인 자동차 매장을 오픈 하게 된다. 카세븐은 젊음과 신용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직원들 역시 다년간의 자동차 업종의 경험자로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직 수입을 통해 차량 가격의 거품을 빼고 최상의 컨디션의 차량을 … 더보기

교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 - NZ 최초 한인 경찰 이민형씨

댓글 0 | 조회 6,944 | 2009.01.12
다민족 국가인 뉴질랜드에 소수민족수가 급격히 증가되면서 각종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되고 교민사회에서도 한국인들을 돕기 위해 다방면에서 봉사하고 있는 전문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가방 날치기 등 범죄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영어소통의 문제와 문화차이로 신고하지도 못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교민들은 가슴을 치며 울분을 토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 더보기

외길인생, 작은 섬에서 큰 섬까지....- 유로자동차의 김운성 사장

댓글 0 | 조회 5,847 | 2008.12.23
/인/터/뷰/사실상 38도선 이북인 곳. 심청이 몸을 팔아 아버지의 눈을 뜨게 했다는 심청전의 전설이 있는 곳. 인당수가 있고 한 송이 연꽃이 되어 떠올랐다는 연봉이 있는 곳. 아직도 맑고 푸른 바다가 살아 있어 요즘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 있으니 그 곳은 바로 흰 날개란 별명을 갖기도 한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 그 시절엔 연락선을 타고 24시간 항해를 해야 인천에 갈 수 있었던 시절이고, 고작 자동차라야 미군들이 사용… 더보기

[탐방인터뷰] 한국인 수영클럽 '코스모스'

댓글 0 | 조회 5,119 | 2008.12.11
한국 젊은이들이 맨몸으로 오클랜드 하버를 건넜다. 바로 '오클랜드 하버 크로씽' 을 위해서이다. 파도와 해류가 평상시와는 다르게 다소 강했던 11월 16일 일요일 오전, Devonport Bayswater 에서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바다 수영대회가 열렸으며, 올해 공식적으로 참가한 선수는 모두 1,500여 명이었다.한국 단체팀으로는 킹콩 수영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동균씨가 이끄는 '코스모스'팀이 출전했는데 대회에 참가한 11명… 더보기

"군대보다 대학교 에세이가 더 힘들었어요." - 김용준씨

댓글 0 | 조회 5,684 | 2008.12.08
군대를 제대한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복학, 어학연수, 취업 등 수많은 옵션들을 두고 ‘어떻게 내 미래를 설계할까?’ 라고 고민을 해 본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때 과감하게 본인이 그 동안 이루어 왔던 학업과 직업을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유학 온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김용준(32)씨. 김용준씨는 과거 수영 선수 및 코치로 각종 수영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운동 특기생이였다. 한국에서는 운동 특… 더보기

코넬대학교 탐방인터뷰

댓글 0 | 조회 6,884 | 2008.11.26
미국의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반영되듯 최근 환율 800원선이 2004년 2월 5년만에 돌파되었으며, 그로인해 유학시장은 들썩이고, 유학의 예약취소/연기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기준환율 400원대에 뉴질랜드를 선택했던 필자에게있어 요즘의 환율상황은 기실 당황스럽기 그지없으며, 환율을 그대로 반영하는 유학시장의 생리를 생각하면 유학은 점점더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이러니칼하게도 한국사회는 해외문물에대한… 더보기

"키위 문화 속 한국인이 자랑스러워요" - NZ IT회사의 신창원씨

댓글 0 | 조회 5,841 | 2008.11.24
한국말이 어딘가 모르게 서툴러 보인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뉴질랜드에 온지 18년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로 25세가 되는 신창원씨는 6살 꼬마 때 부모님을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으니 한국말 보다 영어가 본인에게는 더 편할 터. 안 그래도 한국어와 영어 중 어느 쪽이 더 편하냐고 질문했더니 역시나 ‘영어’가 더 편하다고 한다. 살짝 당황한 필자의 모습이 들켰는지 신창원씨는 “한국말도 잘해요. 쓰는 게 어려워서 그렇죠.”라고… 더보기

"의료와 경영을 함께……." 유승훈, 허초록 부부약사

댓글 0 | 조회 9,284 | 2008.11.11
우리는 뉴질랜드 한인 교민들의 현지사회 진출이 점차 확장되어 가는 모습들을 주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대학교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또 다른 학업 준비 및 미래 설계를 위해 세계 곳곳으로 역 이민을 가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 뉴질랜드에 정착하고 현지사회에 동화되어 열심히 살아가는 1세대와 1.5세대들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 지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뉴질랜드 이민사회에서 남들에게 본이 되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민이야기를… 더보기

키위 사회생활 적응기 - 이슬아 변호사

댓글 0 | 조회 8,807 | 2008.10.28
키위 사회생활 적응기 - GrimShaw&Co 법률회사의 이슬아 변호사"대학시절 성적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폭넓은 인간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오클랜드 Grimshaw&Co 법률회사에서 사무변호사(Solicitor)로 근무하고 있는 이슬아씨는 대학교 학부시절 한인 학생회 임원활동과 법대 한인 과대표를 하면서 ‘팀워크’ 및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트 하는 법’ 을 배워 사회생활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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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엔(UN) 국제공무원 - 지리정보시스템 부서장 고동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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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예일종합건설 – 김득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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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이진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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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 교민 1.5세대 골퍼 이진명군 교민 1.5세대 이진명(Danny Lee, 18)군이 지난8월 2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브 파인허스트골프장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108회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골프황제’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우승기록(1994년)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정상자리에 올랐다. 로토루아에서 가족과 함께 평범하게 자라온 그가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뛰어넘어 새로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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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10,677 | 2008.08.26
GHD 엔지니어링 컨설팅- Civil Engineer(토목기술자) 정화용씨토목공학(Civil Engineering)은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편리함과 안전성을 주며, 인간이 자연과 물건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 도로, 철도, 공항, 항만, 상하수도, 댐 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시설물들을 최소의 환경 훼손 및 사회 비용 그리고 최대의 경제적 효과 방안을 찾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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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4,654 | 2008.08.13
한글 서체를 현대 미술로 형상화한 초대 개인전이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오클랜드 시티 Albert Park 아래에 위치한 The Lane Gallery(33 Victoria St,East) 에서 열린다. 초대 작가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거주하는 양규준씨(양규준 미술아카데미 원장)로 전시회 기획은 작년 1월 작가의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전에서 보여진 동양적 서체의 깊은 사색의 세계를 갤러리 측에서 높이 평가, 초대전을 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