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Youth Art Awards 대회 결승 진출, 안 유민

National Youth Art Awards 대회 결승 진출, 안 유민

0 개 2,197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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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넓은 세상과 예술로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젊은 한인 아티스트가 있다. 예술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책을 읽고 삶 속에서 오는 작은 아이템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이다.  또한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을 찾아 헤매며 그 과정에서 표현의 욕구가 주체할 수 없이 솟구치는 순간을 그림으로 표출한다. National Youth Art Awards 2022 대회에 <IDEA no.2>작품으로 파이널리스트로 진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안 유민(MJ미술/Westlake Girls High School) 학생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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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Youth Art Awards 대회에 파이널리스트로 진출하는 영광을 얻었다. 내 작품을 좋게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분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사실은 이 대회에 출품할 계획이 없었는데 MJ 미술학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마감일에 작품을 제출했는데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다.  아직까지는 현실감을 느끼지 못해 파이널리스트 선정에 대한 감흥이 크지는 않지만 아마도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했을 때 모든 것이 한꺼번에 밀려올 것 같지만 현재 기쁜 마음을 감추진 못할 것 같다. 이번 대회(National Youth Art Awards)는 13살부터 25살까지의 청년 아티스트들이 주제와 매체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작품을 제출하고 소속 아티스트(Waikato society of Arts)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심사한 뒤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200-300명 되는 참가자 가운데 감사하게도 본인 작품이 선정되었다. 오는 8월 4일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께 최종 결과 발표가 있고, 결과에 따른 상금 수여 등의 이벤트가 있다. 상금을 받지 못해도 작품이 해밀턴에 위치한 갤러리(Artpost Galleries)에 전시가 되어, 마침내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듯한 심정이다. 어린 나이에 예술가로서 이름을 내걸 수 있어 뿌듯하기도 하고 좀더 미술에 대한 진지함도 생긴 것 같다. 



개인적 이데아를 표현 작품<IDEA no.2> 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구상한 인간의 일생 시리즈작품 중 3번째 파트인 이데아로, 본인의 주관을 담아 다시 해석한 3가지 분류의 이데아 중 비중이 가장 큰 개인적 이데아를 표현했다. 태초의 이데아인 ‘출생’의 구도를 의도적으로 다시 사용해 관련성을 높이고, 플라톤이 제시한 학문적으로 ‘빛’에 비유되는 개념적인 이데아에서 영감을 받아 빛이 반사되어 나오는 모양에서 펜선의 도안을 따왔고, 채색을 통해 굴절을 나타냈으며, 육체에 구속되는 영혼과 불가피한 시간의 흐름, 그리고 결국 모든 개념이란 인간의 존재에 귀결되며 인간의 존재는 이데아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에 주름진 노인의 신체나 여러 외부 요인으로 변형된 신체가 만들어내는 피부의 모양새를 참고해 가장자리에 부착했다. 개인적 이데아는 말 그대로 개인적이며, 주관적 경험과 사상 등 자신에게 속해 있는 아이덴티티를 깨트리는 것에 대한 공포를 떨쳐내고 파괴를 거치며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해 자아를 견고히 하는 행위를 말한다. 



미국 대학 진학 준비

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 중이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에 위치한 SAIC에 지원하고자 현재 정진 중이다. 이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경쟁을 부추기지 않는 순수미술 커리큘럼이 본인과 잘 맞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대학 진학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위해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MJ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다. 원장 선생님이 한국 분이고 한국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드는 학원이다. 평소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업을 하는 공간이 있어 좀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학원을 다니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하루 일과를 적절히 나누고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작업을 하는 행위는 내가 나태함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쉬는 공간과 작업을 하는 공간을 분리하고 학원에 다니는 것을 하나의 의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집에도 작업 환경은 갖추어 놓았지만 항상 경각심을 갖기 위해 학원에 다니고 있다. 또한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일정 해소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책과 세상을 통해서 미술적 아이디어 얻어

정확히는, 책을 통해서가 아닌 세상을 통해서 예술적 아이디어를 얻는다. 살아가면서 감각적으로 얻은 정보를 흘려 보내는 것이 아닌, 제대로 자각한 후 다시 해석하고 의미를 찾으려 한다. 모든 부조리와 조화를 통틀어,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을 찾아 헤매며 그 과정에서 표현 욕구가 주체할 수 없이 솟구친다. 그런 의미에서 철학을 다루는 책은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세상에 대한 관점을 학문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책은 시야를 넓히는 도구이며, 자신의 자아에만 국한되지 않은 보다 다양성 있는 세계로 인도해 준다. 때로는 그러한 시각을 제시한 철학가의 언어에 매료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체적인 자아를 기반으로 자신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책을 많이 읽고 있다. 



타고난 예술적인 감각이지만 더 많은 노력 필요

예술적인 감각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타고난 감각을 보유하고 있어도 노력이 없으면 빛을 발하지 못한다. 오히려, 타고났기에 노력을 하지 않으면 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어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며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흥미롭게 읽은 만화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재능은 꽃피우는 것, 센스는 갈고 닦는 것” 



넓은 세상 위해 예술로 소통하는 아티스트

어렸을 때 내 자신을 자각하게 된 그때부터 미술을 시작했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하여 지금도 예술을 하고 있다. 세상은 아름다운 동시에 너무나도 두려운 곳이고 우리는 항상 소통의 부재에 얽매여 살아가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 타인의 다름을 알아가는 것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큰 고통도 따르는 것 같다. 진실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자신에게 환멸을 느낄 때도 있다. 동시에 진실됨을 추구할 때의 반응에 상처를 받아 무의식으로 도피할 때도 있지만 이럴 때 예술은 세상과 맞서는 도구이자 나의 대변자이며, 예술을 통해서 온전한 자신의 진실을 표출한다. 앞으로는 나에게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과 내 세상에 대한 관점을 보다 확실하고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보다 넓은 세상과 예술로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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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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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금상, 데이비 숀 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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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전문 분석 채널 ‘차도르’, 한인 변호사, 차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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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18회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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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학생들과 25년을 함께한 교사, 김 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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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사생활을 끝으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 교사가 있다. 이민 30년, 뉴질랜드 교사 25년을 이어 오면서 기쁜 일과 슬픈 일도 있었지만 학생들과 함께 밝게 생활한 뉴질랜드 생활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학생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다짐을 늘 했는데, 역시 돌아보면 학생들에게 빚진 게 훨씬 더 많다. 무엇보다 지난 25년 시간을 함께 했던 다양한 국적의 모든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은퇴 후에는 학생들과 … 더보기

NZ 인구 주택 총 조사, 4월 6일까지 모두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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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거주하는 모든 사람 참여해야, 4월 6일까지 가능 >”-지난 3월7일부터 시작한 뉴질랜드 인구 주택 총조사(Census)에 한인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령층에 해당하는 한인들은 영어에 대한 어려움으로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지난 3월 6일, 9일, 10일, 16일, 17, 25일 한인회(5 Argus pl, Hillcrest, Auckland)에서 인구조사 작성을 도… 더보기

3D 애니메이션, 영화 디자이너를 꿈꾼다! 한 세령

댓글 0 | 조회 3,407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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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 자연 재해 대응 세미나 열어

댓글 0 | 조회 1,422 | 2023.03.14
- “< 홍수 피해, 보험 청구와 세입자의 권리와 의무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홍수 피해를 입은 교민들을 위해 보험 관련 전문가와 함께 자연 재해 대응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강동훈 강사(Allied Financial Advisors Limited)가 참여해서 홍수 피해의 보험 청구 방법과 세입자의 권리와 의무 등 자연재해 발생 후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자연 재해 발생… 더보기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 시 부문 수상, 김 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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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South Pacific Health) Group

댓글 0 | 조회 1,629 | 2023.02.28
- “< 남태평양 최고의 건강 기능 식품 회사 모토 >”-SPH(South Pacific Health) Group은 남태평양 최고의 건강 기능 식품 회사의 모토를 가지고 2019년 설립하였다. 뉴질랜드에서 17년째 건강 식품업에 종사하고 있는 백영호(현 OKTA 오클랜드 지회장) 대표와 손조훈(현 재뉴 대한체육회장) 대표가 의기투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SPH는 뉴질랜드에서 판매중인 건강식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으…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악장, 이 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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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기타 음악과 교감하며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녀가 있다. 말과 시를 통해서가 아니라 단지 오선지에 그려진 음표의 순수한 소리를 통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음악은 영혼과 대화하는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고 기타를 연주할 때, 마음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도와준다. 음악은 항상 마음속에 특별한 위치를 가지고 있지만, 나만의 클래식 기타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매력과 경험이다. 오는 4월 뉴질랜드 기타 앙…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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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이스트처치 한옥 문화센터 2027년 준공 예정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는 크라이스트처치 와 캔터베리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 1991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대외적으로는 뉴질랜드 현지사회에 우리 한인사회를 공식적으로 대표하며, 대내적으로는 교민단체들과 함께 우리 교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사업을 하고 있다. 2021년 5월 15일 경선을 통해 당선된 제 16대 크라이스트처치 메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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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한인 학생이 있다. 유학생으로 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했지만, 뉴질랜드 상위 0.8% 성적으로 졸업했다. 지난 해 사단법인 글로벌 한상드림, 미래 재외동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위해 전 세계에서 20명의 장학생 선발, 뉴질랜드 대표로 오클랜드 영사관에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웨슬렉 보이즈 학교(Westlake Boys High School)를 졸업하고 오타고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서윤… 더보기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 오클랜드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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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짓수 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인 10세 소녀가 있다. 지난 12월 Stealth Sub Series - Auckland (Gi and No-Gi) 대회와 11월 NZ GRAPPLER Gi Nationals대회에서 연속 금메달를 획득하며 성장 속도에 많은 전문가들도 놀라고 있다. 특히 13세이하(-34kg) 혼성 대회에 출전해 모든 남자 선수들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해 많은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기술로 … 더보기

2023 계묘년 새해, 뉴질랜드 동포들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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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 신년 하례회, 새해 더욱 간강한 한인들 위해오클랜드 한인회는 지난 14일(토) 오클랜드 한인 회관에서 100여명의 오클랜드 동포들과 함께 힘찬 2023년 출발을 축하하는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오클랜드 조요섭 한인 회장은 모든 교민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조 회장은 “오늘 신년하례회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교민 여러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한 해 한인회를 도와주신 많… 더보기

2022 뉴질랜드 건축대상 수상, 이 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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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질랜드 건축대상을 수상한 한인 건축 설계사가 있다.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 Seaview)에 설계한 건축물(The Victor Apartments, 구 New World 자리)이 2022 뉴질랜드 건축 대상을 받았다. 교민 건축설계회사로는 처음으로 이 건축물은 2022년 각종 시상식에서 4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상을 받았다. 30년전 이민 1.5세대로 이민 온 이 씨는 노스쇼어에서 초, 중, 고 … 더보기

ANZ 은행, 재뉴 상공인 연합회, 경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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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은행과 재뉴상공인연합회(회장 오창민)가 지난 12월 6일(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ANZ(Pavilion Venue, 23-26 Albert Street AKL City)에서 투자세무상식, 상업융자신청방법, 부동산 현황, 부동산매매시 관련법률 상식 등 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인택 총영사를 비롯해 8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재뉴상공인연합회 오창민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교민들과 강사로 참여… 더보기

한국- 뉴질랜드 수교 60주년 기념 사진 전시회, 찰리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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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복귀

댓글 0 | 조회 2,060 | 2022.12.06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뉴질랜드 교민 여자 골퍼, 리디아 고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리디아 고는 2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 계단 오른 1위를,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다시 복귀 했다.리디아는 2022시즌에만 1월 게인브리지 LPGA,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LPGA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