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Facebook) 미국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 동포가 있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2018년도AIC(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를 졸업하고 2022년 미국, 라이스 대학 (Rice University,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컴퓨터 싸이언스 학부와 통계학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 본사에서 인스타그램(Instagram) 보안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용환 씨를 만나 보았다.
페이스북 인턴 사원을 거쳐 올해 7월부터 페이스북 본사에 입사해 근무를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다. 현재 업무는 이 회사의 인스타그램(Instagram) 보안팀에서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고객들이 해킹을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계정 보안과 인증시스템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부서이다. 사회의 첫 걸음을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Facebook) 미국 본사에 근무하고 있어 많은 자부심도 있지만 보안을 담당하는 부서인 만큼 큰 책임감도 많은 부담이다. 보안 분야의 종사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근무 강도가 어려울 수도 또는 쉬울 수도 있지만 항상 자신보다 한 걸음 앞서 있어야 하고 많은 참을성과 의지가 굳건해야 상황에 따라 어려운 일들을 이길 수 있다. 물론 이에 걸맞은 큰 보상도 주어진다. IT 산업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보안 분야 종사자들은 회사에 중요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회사
2004년 Facebook Inc.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미국의 IT 기업으로, 본사는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 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Facebook)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의 이름은 메타(Meta Platforms, Inc.)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란 브랜드는 서비스명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메타라는 사명은 메타버스에서 유래한 것으로(Metaverse) 즉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 이다. 앞으로 소셜미디어에 치중된 기존 사업 모델에서 탈피하여 메타버스를 주력 사업모델로 가상 공간에서의 체험을 중심으로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미국 대학 생활, 도전의 시작
라이스 대학은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시에 자리한 미국 남부의 명문 사립대학교이다. 대학 캠퍼스는 휴스턴 중심부에 전체 학생의 75%가 11개 학교 기숙시설에 거주한다. 또한 라이스 대학 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기관들이 40여개나 집결해 있어서 학생들이 연계하여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미국 항공 우주국(NASA)와 연구 협력을 시작한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학교 생활은 4년 6개월동안 학부와 석사과정까지 마치는 과정이어서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고 틈틈이 인턴쉽까지 마쳐야 했기 때문에 정말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미국 대학을 진학 하게된 동기는 8살 차이가 나는 큰 형이 하버드대학을 진학하면서 본인도 보다 넓은 미국의 대학 생활을 동경하게 된 것 같다. 전공 선택과 관련해서는 어려서부터 과학분야인 이공계통 과목 등을 좋아했는데 어떤 분야를 전공을 한다 하여도 컴퓨터의 프로그래밍과 데이타 부분이 깊이를 더해 갈 수록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역이 많아 지기 때문에 이 학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대학생활 중 각종 데이터 대회 입상
대학 생활에서는 프로젝트를 자기들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타수학을 계산(hit probability calculation) 이란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Houston Astros> 라는 프로야구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소속인데 이들 소속 선수들과 상대 야구팀을 실제로 게임 때마다 분석하여 투수가 공을 상대 타자한테 던질 때 타자가 공을 칠까 안 칠까 예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데이터 대회 참가하여 수상을 받았고 실제 야구팀(Houston Astros)에서 팀 선수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휴스턴에 대한 범죄 예방 차원에서 범죄 정보를 통계화하여 데이터 대회 대회에 출전하여 시상을 받고 경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몇 년 동안 휴스톤에서 일어난 범죄의 유형과 장소, 시간대 등을 데이타화하여 최다발 특정일, 특정장소 범죄 예상지역의 유형, 시간대의 경계를 강화한다던지 하는 예방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생물학적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시상을 받았다. 휴스턴 병원과 협약을 하여 유방암 환자의 데이타로 종양 싸이즈 진행 과정을 데이타화하여 형태와 싸이즈 유형을 분류하여 악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은 상태를 조기 진단에 기여하는 툴(tool)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통계학과 컴퓨터 싸이언스 기술로 보다 더 깊이 있게 모든 분야에 깊이를 더해가는 과정이 너무 좋고 흥미로와서 이 학과를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
IT 기억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전하고자 하는 회사의 벽을 너무 높게 생각 하면 지원 자체가 어려워진다. 너무 높다고 생각 하지 말고 일단 지원을 하다 보면 경험과 노하우가 생겨 벽도 점점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너무 혼자의 염려와 걱정에 갇히지 말고 철저한 준비성과 과감한 도전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신념을 믿고 도전하면 좋겠다.
12월 뉴질랜드 방문계획
뉴질랜드는 내가 태어나고 어린 시절과 고교생활을 보낸 고향이다. 물론 현재 부모님이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어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코비드로 가족을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또한 외국 페이스북 같은 회사 취업정보를 원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 또한 많은 도움을 준 AIC학교 선생님들과 많은 교민 업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