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Auckland Sinfonietta Orchestra 는 오는 3월 21일 타카푸나의 Tindall Auditorium 에서 아주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스위스 지휘자, 이탈리안 소프라노 그리고 한국의 오보에 주자와 함께 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인 Stephane Decor (from Art Initiative Switzerland) 와 Auckland Sinfonietta 오케스트라와 함께 획기적으로 기획하여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바로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클랜드에 계속 이어나갈 큰 비젼을 갖고 합작하여 공연 준비에 한장이다. 마에스트로 Decor 는 스위스와 영국에서 챔버오케스트라와 심포닉오케스트라 지휘자및 영국 왕실 악단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였다. ‘바로크’란 용어의 시작은 포르투갈어인 barroco로서 ‘기형적인 진주’ 란 뜻으로 바로크 시대는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혁신이 공생하였던 때로 다향한 음악적 형식이 시작되었으며 ‘메시아’ 로 유명한 헨델및 비발디, 바흐 등이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한국인 음악가, 김예현 오보이스트 참가
이번 음악회에는 헨델을 대표하는 ‘왕궁의 불꽃놀이’등 전반부는 전부 헨델의 섬세 하면서도 화려한 곡들로 준비되었으며, 후반부에는 비발디등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곡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오케스트라 악기로서 가장 중요하고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오보에 곡은 마르첼로 (Marcello)의 협주곡이며 독주자로는 한국의 김예현 오보이스트이다. 일찍이 그는 서울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수석 입학및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 베를린 국립음대 ‘Hanns Eisler’ 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 Diplom과 Konzert Examen 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서울대관악콩쿠르와 부산음악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음악저널콩쿠르 등에서 우승및 독일 뮌헨 국립 음대 실기성적 우수자및 독일 Bad Reichenhaller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작으로 체코 프라하의 Smetana hall에서 Prague Philharmonic Chamber Orchestra 연주및 Wienner Mozart Orchester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Musikverein Goldener Saal에서 협연등 세계 각국에 초청 솔리스트로 활동중이며 뮌헨국립방송교향 악단 아카데미 장학생및 조지아국립필하모니 객원수석 역임하고 현재Prime philharmonic Orchestra 의 수석주자및 앙상블 ‘Klang’의 리더이며 국민대학교 겸임교수(adjunct professor) 로 활약하고 있다.
또 한명의 독주자로는 이탈리안 소프라노 Laura Ansaldi 이다. 뛰어난 음색과 폭 넓은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 Laura Ansaldi는 드라마틱한 소프라노로 작은 규모의 실내악및 종교음악은 물론 큰 콘서트및 오페라의 독창자로도 활동하였으며, 이태리는 물론 많은 외국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으며, 토스카,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등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여러 국제콩쿨의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오페라 음악이 활성화된 바로크시대의 이탈리아 음악을 이탈리안 소프라노를 만나는 이번 기회는 한국에서도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귀한 음악회가 될것이다
왕주철 음악 감독 기획
이번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Auckland Sinfonietta 왕주철 음악감독은 “오클랜드에서 이뤄지는 많은 음악회 중에 이번 프로그램은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과 협연자들로 구성되었다”며 공연의 우수성에 자신감을 피력 하였다. 또한“늘 내가 지휘하던 오케스트라지만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활동하는 지휘자인 친구에게 지휘봉을 건네고 기획으로 공연을 이끌겠다고 하니 단장님을 비롯 여러분들이 깜짝 놀래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늘 좋은 음악회를 만들기위해 지휘자나 연주자들을 초청하며 공연을 기획한지가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벌써 20여년이 되었습니다” 라며 “이번 음악회에 뛰어난 한국의 음악가가 유럽의 음악가들과 콜라보레이션 하여 무대를 펼치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저는 늘 내 음악회에 함께하는 음악가들을 존경하며 매 음악회를 나의 작품이기에 늘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기에 늘 좋은 결과를 만드는것 같다” 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오클랜드에서 보기 드문 정통 바로크 음악을 접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바로크 음악은 모차르트나 슈베르트의 고전주의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고 화려하며 연주자에게 많은 기교를 요구하기도 한다. 많은 교민들에 참여를 기대 한다. 공연 프로그램및 음악가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 aucksinfonietta.org 에서 더 볼수 있다.
공연 티켓: www.eventfinda.co.nz
공연 홈페이지: www.aucksinfonietta.org
문의: 음악협회 nzkmusic@gmail.com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