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클랜드 한인합창단, ‘뉴질랜드 아리랑’으로 많은 박수 받아" – >
뉴질랜드 음악축제(VoCo Festival)가 지난 7월 27일, 파넬(Trinity Cathedral Church) 대성당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이 초청받아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Voco 콘서트는 아마추어 합창단이 공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앙상블 콘서트로 코비드19 영향으로 중단되었지만 작년에 다시 열린 음악축제이다. 지난 2023년 Voco 음악 행사는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 외에 세계 각국의 12팀이 참가했으며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은 “아리랑”과 “가시리” 두 곡을 연주해 한국 민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2024 Voco(Voice Community Concert New Zealand) 공연은 11팀이 참여했으며 오클랜드 한인합창단은 이건환 지휘자가 직접 만든 자작곡, 꿈꾸는 합창단과 뉴질랜드 아리랑 두 곡을 합창했다. 꿈꾸는 합창단, 이 곡은 두개의 선율이 각기 움직이는 변형된 폴로포니 기법으로 작곡된 합창곡으로 아주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속한 합창단만이 연주 가능한 합창곡이다. 기성 곡도 있었지만 자작곡을 택한 이유는 새로 생긴 합창단이라 자칫 보여 질 수 있는 한계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한국인의 음악수준과 깊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그리워하는 어머님을 표현한 ‘뉴질랜드 아리랑’은 많은 사람들에 감동에 빠져들게 했다.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은 깊어지고 있는 뉴질랜드 겨울, 합창의 하모니 매력을 즐기고 있다. 함께 부르는 노래를 통하여 즐거움을 느끼고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시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신구세대가 함께하는 혼성 합창단으로 특정 종교나 단체에 속하지 않은 독립 단체이며 모든 단원들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순수한 합창단이다.
<연주회 링크>
꿈구는 합창단: https://youtu.be/8ud87Vn6MxM
뉴질랜드 아리랑: https://youtu.be/xqlJIF0WPpQ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