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Onehunga 지역 경찰서에서 Don Allan 경찰관과 Jessica Phuang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이 지역에는 교민들이 많이 알고 있는 Dress Mart가 있어 교민들의 방문이 많은 지역이다.
Dress Mart 주변에는 크고 작은 샵들이 많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주변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12 샵이 있다고 한다.
필자도 처음 뉴질랜드 와서 지인들에게 Dress Mart을 들었다. 한국에선 흔한 할인 마트와 같은 곳이라 가끔 쇼핑하던 곳이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할지 모르겠지만 물론 Don 경찰관도 손사래을 쳤다. 개인적 느낌으로는 쇼핑몰을 제외한 주변은 약간 썰렁하고 번화한 곳이 아니어서 황량한 느낌인데다 어둡다는 생각에 가끔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지금은 사각지대는 물론 주차장 주변 같은 여러 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앞으로도 증설할 예정이며, 경찰들이 수시로 순찰하며 체크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말해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1 or 2달러 샵, 소매점 등 여러군데에서 좀도둑이 있다고 한다. 상인들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소액이다 보니 신고 건수는 작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이다 보면 큰 손실이 되고,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습관이 될 수 있어 성인이 되면 큰 범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한국인 업주들 중 영어를 잘 하는 사람도 있고 어려운 사람도 있지만 우선 신고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랜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영업에 지장을 둘 염려가 있어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신고가 습관화가 되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리스트을 작성하는 것도 괜찮다.
전화로 신고시;
- 어디서 무엇이 발생하였는지 신고 내용을 준비한다
- 이름,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을 말한다
- 전화을 끊지 않고 기다린다
- 안정을 취하면서 현장에 있으면 상황을 계속 주시한다
-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 범인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 절대 현장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현장을 훼손할 수 있다
- 어떤것을 목격하였는지 적고, 분실한 것이 있다면 목록을 적고 기억나는 부분을 적어 놓는다
Don Allan 경찰관이 한국인 샵 들만의 Community을 만드는 것을 제안하였으며, 앞으로 본인이 주축이 되어 추진할 생각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간을 서로 조율하여 경찰 또는 담당 공무원과의 만남을 가지고 샵 운영에서 보안에 어려운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스스로 체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변 환경 개선및 비지니스에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강조 부분은 이웃을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이다. 한국처럼 이웃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여름 휴가라든지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이웃의 도움은 절대적일 수 있다. 서로 연락처 주고받기, 사고시 자신이 겪은 경험 공유하기 그리고 급한 경우 어떻게 처신할 것인지에 대해 알고 지내는 것이 좋다. 이런 노력이 우리는 물론 사고을 줄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ns.org.nz으로 방문하면 된다.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
- 밤에 전등 켜 놓기
- 밤에는 커텐을 닫아 놓고 낮에는 열어 놓는다
- 잔디 깍아주기
- 우편물 수거 해 주기. 특히 정크메일 또는 신문 등
- 야외 빨레걸이, 드라이브웨이 이용하기
- 집 주변을 가끔 돌아보며 안전시스템이 잘 작동이 되는지 점검도 한다
수상한 사람이 이웃을 물으면 멀리 떠난 것을 말하지 않으며, 신상착의와 방문날짜, 시간 그리고 차량번호 등을 적어 놓는다.
만약 사고 발생 위험이 있거나, 어떤 사람이 위험에 빠져 있는 상황이면 즉시 111에 신고한다.
Tel: 302-6400, Fax: 375-4658
Email: jessica.phuang@police.govt.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