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수민족 컨퍼런스” 청년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설의 영광을 얻게 되어 모든 분들께 매우 감사한다. 이번 연설의 목적은 세가지 이다. 첫번째는 본인의 리더십에 관한 경험 설명이다. 두 번째는 “뉴질랜드 안에서 다양한 민족들이 협력한다면” 라는 주제와 마지막으로 청년 입장에서 현 Ethnic leader 들에게 더 밝은 미래의 뉴질랜드를 위한 조언이다. 이 세가지 주제를 가지고 민족의 역사와 언어를 배워야 하는 당위성에 대하여 설명을 한다.
뉴질랜드, 소수민족 컨퍼런스(EthnicA Conference)에서 연설의 기회를 얻은 한인 청년 학생이 있다. 이 행사에는 모든 소수민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약 250여명이 참석하며 그 중에는 뉴질랜드 Cabinet Minister Judith Collins 와 Electoral Commissioner 등 중요 인물들이 참석하는 자리이다. “2014소수민족 컨퍼런스” 청년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설의 영광을 얻은 오클랜드 대학교 법대 와 상대 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교민, 윤 사무엘 학생이 있다. 꿈이 가득한 청년기, 미래를 위한 다양하게 계획하고 도전하는 꿈꾸는 청년 학생을 만나 보았다.
천진난만 어린시절 보내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님 교육의 영향과 아버님께서 담임 하셨던 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성장했다. 항상 동생들과 사촌 형과 함께 뒷마당에서 술래잡기와 칼 싸움 등을 하며 천진난만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께선 철부지 어린 저희에게 공부보다는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지금 생각 해보면 그것이 부모님께서 우리 4남매에게 주신 최고의 교육이라고 생각 한다. 또한 순수하게 놀면서 감성을 발달 시킬 수 있는 기회는 유년 시절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부모님께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축구에 관한 것들이다. 학교를 가는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가 공부 다음으로는 점심시간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것이 었다. 축구 스포츠는 정말 고등학교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토요일 아침에는 리베로라는 축구팀 (2012한인리그 우승)의 선수로 활동하고 일요일에는 교회에서 중고등부 활동을 하였다. 하지만 공부를 게을리 하지는 않았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인 만큼 공부에 최선을 다 했다. 그러한 노력이 Westlake Boys Cambridge English 그리고 Business Study 전교 1등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EthnicA Conference 청년 리더십 스피치
“2014소수민족 컨퍼런스” 청년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설의 영광을 얻게 되어 모든 분들께 매우 감사한다. 이번 연설의 목적은 세가지 이다. 첫번째는 본인의 리더십에 관한 경험 설명이다. 두 번째는 “뉴질랜드 안에서 다양한 민족들이 협력한다면” 라는 주제와 마지막으로 청년 입장에서 현 Ethnic leader 들에게 더 밝은 미래의 뉴질랜드를 위한 조언이다.
이 세가지 주제를 가지고 민족의 역사와 언어를 배워야 하는 당위성에 대하여 설명을 한다. 다행히 본인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가정에서 항상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영어로 말하자면 “The limits of my language are the limits of my world”정말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우리한인 1.5새대들은 두 가지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저는 우리말을 배우는 것이 1.5세대들에게 다양한 가치관을 함양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또한 이번 연설을 통해 현재 현장에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분들과 미래의 일꾼인 청년들에게 격려의 말씀들을 전할 것 이다. 과거 지인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김난도 작가의 책을 선물 받았다. 그 책에 핵심은 불안과 아픔이 성장의 참된 벗이라는 사실이다. 본인은 이 메세지에 크게 감동 받고, 그 감동을 이번 연설을 통해 전해주려 한다.
오클랜드 Youth Advisory Panel활동
지난2012년부터 타카푸나, Devonport Youth representative로 봉사 해오다 올해 초부터는 오클랜드 시에 있는 모든 청년, 청소년 그리고 아이들의 의사를 대표하는 Auckland Youth Advisory Panel 로 뽑혔다. 이 자리는 오클랜드 인구에 40% 달하는 약 50만 명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이다. 우리가 봉사 하고 있는 일들은 지난2013 년에 오클랜드 시장으로 당선된 Len Brown 을 도와 오클랜드를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 이다. 지금까지 이 자리에서 일하면서 아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들 많이 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청소년 고용에 관한 일이 있다. 현재 오클랜드 카운슬은 청년 고용(employment) 에 대해 아주 큰 목표를 두고 있다. 최근에 시티 빌딩에 새로운 Youth Employment Traction hub를 설립했으며 저는 그곳에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리고 청소년 고용에 올바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이 새워 질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일을 담당 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현재 대학교 2학년의 젊은 청년이지만 성격상 어떠한 것에 무모하게 도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물론 그 도전이 성공하기를 기대했지만 그것이 가치 있는 도전이었다면 실패한다 해도 괜찮다고 생각 했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내가 언제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있다. “실수는 자산이다, 그렇니 멋진 실수를 해라.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 새로운 것을 시도해라.” 이 글을 읽는 청소년들도 도전 정신으로 생활을 했으면 한다. 항상 익숙했던 친한 몇 명의 친구들만 지내지 말고,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고, 새로운 문화 속에 들어가 넓은 시야 갖고 미래를 꾸렸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이 아마도 우리 모두의 부모들이 뉴질랜드로 온 이유 중 하나일까 생각 한다.
이렇게 삶의 방식을 도전으로 고수하다 보니 아직 젊은 학생 이지만 아주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그 실수들을 통해 내 인생이 한걸음 앞으로 더 나아 갔던 것 같다. 작년에는 규모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 인턴으로 지원을 한적이 있다. 지금 생각 해보면 아주 어리석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법대 2학년 진학이 결정되기도 전인 학생에게 인턴 기회를 줄 변호사 사무실은 당연히 어디에도 없었다. 그 무모했던 도전은 당연히 실패 했지만 그 후 약4달 후, 대기업 인턴 사원모집(intern application)을 시작 할 때였다. 기적 같이 세계에서 제일 큰 회계회사인 Deloitte 라는 곳에서 합격 통보가 들려왔다. 물론 학교 학생들이 모두 깜짝 놀랄 일이었다. 대학교 졸업을 하려면 아직 4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었고, 태어나서 회계관련 공부는 대학에서 수강한 두 과목이 전부였던 부족해도 한참 부족한 지원자였다. 하지만 내가 선정되었던 이유는 단 하나, 4달 전 많은 고민으로 미리 작성해본 이력서(CV, Cover letter format) 이었다고 본인은 생각 한다. 우리모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강한 도전과 실패가 결국은 성공을 부른다고 우리모두 믿어 보자.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교민 후배들에게
단 한마디로 간추려서 말하자면 비전을 찾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에 끊임 없이 노력하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한 평생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하는 일인 만큼 어렵고 신중한 결정이다. 중요한 것은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어떤 꿈을 이룰 수 있느냐 “ 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글,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