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Community Wellness Society(회장 홍진영)는 2001년 이곳 뉴질랜드 의료 보건, 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현지 사회와 한국 교민사회를 보다 원활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만들어진 모임이다. 현재, 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한인 공동체의 건강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보건 복지 근무 경력자들로 구성
회장이신 홍진영님은 가정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정신과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카운슬러, 임상심리상담사 등 보건 복지 분야에 일하시는 분들로 구성 되어있다. KCWS는 20대 젊은 1.5세대부터 1세대 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다.
한인교민, 뉴질랜드 보건정책에 대한 이해와 홍보
회원들간 정보 교환과 배움을 통해서 이곳 뉴질랜드 보건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한인 교민사회에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행사를 통하여 교민 여러분을 찾아뵙고 현장에서 간단한 상담도 해드리고 있다. 올해에는 두 가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하나는 청소년정신건강 및 화목한 가정 세미나이고, 두 번째는 한국여성건강증진회 (Korean Women’s Wellness Community Group: KWWCG)과 함께 개최하는 한인 건강의 날 행사이다.
교민들을 위한 정신건강 세미나 행사로 좋은 반응
지난 8월 26일(화) Westlake Boys High School에서 와이테마타 지역의료보건위원회 (Waitemata District Health Board: 이하 WDHB)와 함께 개최한 청소년 정신건강 세미나에는 60여명의 부모님과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세대간의 이해를 높이는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KCWS 회원이신 노스쇼어 병원의 정신과수련의 김아람선생님이 ‘정신건강 (mental Health)’에 관한 오해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주저없이 상담사, 가정의, 전문의를 만나도록 당부도 하셨다.
한인 건강의 날 행사, 많은 교민 참여 부탁
오는 11월 1일 (토요일)에는 KWWCG와 함께 노스쇼어 St Johns (2 Shea Terrace, Tatakpuna)에서 한인 건강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 혈당, 혈압 검사, 금연 및 대장암 검진 서비스 상담 등을 받을 수 있고 많은 복지서비스 기관이 참여하여 뉴질랜드 복지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준다. 또한, 상담사 조정임님, 이현숙님께서 ‘행복한 우리 자녀, 행복한 우리 가정’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마련되어 있어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
향후 활동방향과 교민 여러분께 당부 말씀
KCWS는 꾸준히 교민 여러분과 만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 계획이다. 교민 여러분 이 KCWS의 작은 봉사로 조금 이나마 도움을 받게 된다면 큰 보람과 기쁨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도 이곳 뉴질랜드 복지 서비스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기관에서 한국어가 가능하거나, 또 통역서비스가 제공되니 언어의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꼭 말씀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