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유하는 상담센터
오클랜드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뉴질랜드 현지 상담 협회 정회원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전문 상담센터가 있다. 상담을 위해 먼 길을 오는 분들은 이미 마음을 열고 상담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변화하려고 작정한 상담자들은 상담 후에도 그 소원이 신속하게 이루어 진다. 각자의 문제가 풀려 가는 경험을 하려고 작정했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어 내고 돌아간다.
와이우쿠 상담센터는 당일 상담과 전화 상담도 가능하지만 일박 이일 혹은 이박 삼일 쉬어 가면서 할 수 있는 쉼이 있는 집중 상담을 추천한다. 와이우쿠 상담센터는 장기 상담을 위해 여러 개의 객실도 마련 되어 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상담에 대한 비용을 걱정한다.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분들도 상담이 가능하도록 와이우쿠 상담센터는 최대한 지원해 준다.
자연을 사랑하는 조정임 상담사
오클랜드에서만 20여년을 살았다. 오클랜드라고 하지만 실은 거의 반은 대학 빌딩 안에서만 살았다. 빈약한 영어 실력 때문에 남보다 오래 도서관에 앉아 씨름하던 도서관 지기였다. 그 후 작년까지 상담사로 일한 곳은 시티 근처였다. 어쩌다 여행을 가도 유명한 관광지로만 다녀서 뉴질랜드의 시골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하다가 작년에 와이우쿠를 처음 찾게 되었다.
오클랜드에서 와이우쿠를 향해 가던 길, 평생을 삭막한 건물만 접하고 살던 내가 고속도로를 벗어나 와이우쿠를 향하는 국도에 접어들면서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을 보게 되었다. 푸른 초원이 하늘과 벗삼아 출렁이고, 자신이 초원의 주인이 되어 유유자적 풀을 즐기는 가축들이 온 사방에 파노라마가 되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생색내지 않아도 그대로 편안한 정적이 따스한 햇살과 함께 도시에 찌든 여자를 두 팔벌려 환영하고 있었다. 초록과 햇살이, 고요한 정적이 어우러진 그 곳에 나도 살고 싶었다. 그렇게 나의 와이우쿠 자연 사랑이 시작되었다.
그 사랑이 날마다 햇살을 타고 내려와 각박한 나의 마음에 치유를 베풀어 준다. 그러면 나는 지극히 작은 자가 되어 겸손해 지며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다. 자연은 경쟁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는다. 남을 깍아내리며 가식으로 자신을 세우려 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다. 그래서 자연을 닮은 자연스러운 사람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나보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상담
조정임 상담사는 늘 열정을 품고 있는 고객들과 나누고 싶어 자연과 함께하는 와이우쿠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북쪽에서 한 시간 정도, 다른 남쪽 도시 에서 2시간 혹은 5시간 이상씩 운전하면서 까지 상담 오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정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서 상담하고 있다.
주소 : 279 Kitchener Road, Waiuku
문의: 0800 563 439, 09 2358874
이메일: jungimnz@gmail.com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