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 다양한 K-pop 공연으로 한국 알려 > ”-
오클랜드에서 개최되는 한국 문화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클랜드 한국문화 축제, K-festival이 오는 8월14일 핸더슨(Trusts Arena, Henderson)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과 올해 2월 코비드19(COVID) 지역감염으로 인해 연기되었던 행사가 더욱더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K festival Incorporated는 한국의 문화를 뉴질랜드에 알리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교류를 하기위해 만들어졌으며 올해 6월25일 뉴질랜드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단체(non-profit)이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뉴질랜드의 아이들을 돕는 단체(KidsCan)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K-festival은 앞으로도 매년 열리게 될 것이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다음세대인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을 단체의 재정방향으로 잡고 실천 할 것으로 밝혔다.
뉴질랜드 전국에서 지원한 K-pop 공연, 멋진 공연 기대
세계 최초로 실시간 확장현실(XR) 콘서트에 도전하는 K-festival에서는 세개의 구역에서 온종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 거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K-food>에서 한국의 다양한 맛을, <K-exhibition>에서 한국의 역사와 스타일을, <K-pop>에서는 한국의 흥과 멋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축제를 위해 주최측은 공연모집 광고를 올렸고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팀들이 지원해 총 12팀의 K-pop퍼포먼스 팀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일반 모집을 통해 공연에 참여하게 되는 12팀과 행사에 참여하는 일반인 공연팀들이 11시부터 시작되는 1부 공연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2부행사, XR 콘서트에는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리나채, 장문영 소프라노, Ineffa Lucas, Lord Seez, 해나리, King Kapisi 등의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한국 뮤지션들과 현지 뮤지션들이 함께 꾸미는 프로페셔널 팀의 공연이 될 것이다.
세계 최초 실시간 확장현실 콘서트에 도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실시간 VR 기술을 통해 콘서트를 진행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K-festival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확장현실에 도전한다. 세계 최초 실시간 확장현실 콘서트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K-festival은 다섯 대의 360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이어주는 기술로 이번 공연 K-festival의 K-pop 콘서트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실제 콘서트는 오클랜드 핸더슨에 위치한 트러스트 아레나(Trusts Arena)에서 진행되지만 다섯 대의 360도 카메라와 4D 영상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Microsoft HoloLens와 같은 증강현실(VR) 기기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현장의 열기와 함성을 느낄 수 있다. 확장현실을 통해 콘서트에 참가하는 관람객은 공연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현실공간의 관람객을 볼 수도 있다. 실시간 360도 확장현실 콘서트에 사용되는 기술은 빅토리아 대학교의 이태현 교수와 이 교수가 이끄는 Computational Media Innovation Centre에서 지원한다.
<오클랜드 한인문화 축제, K-festival>
날짜: 2021 년 8 월 14 일/ 오전 10시- 오후 6시
장소: Trust Arena, Henderson (65-67 Central Park Drive, Henderson)
https://www.facebook.com/kfestivalnz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