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승필 회장, “건강한 한인사회” 새롭게 출발 >”-
오클랜드 한인회는 지난(22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17대 한인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 취임식에는 각 단체장들을 포함, 약 200여명이 참석해 홍승필 신임회장 출범을 축하했다. 홍승필 오클랜드 한인회 신임 회장은 “존경하는 오클랜드 교민들로부터 제 17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중책을 부여받아 먼저 많은 교민여러분께 감사의 말과 함께 화합하는 오클랜드 한인회로 출발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서 이야기했다.
홍승필 한인회장 취임사
친애하는 오클랜드 교민 여러분, 저 홍승필이 오늘 오클랜드 한인회장으로서의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되어 교민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먼저, 저에게 신임을 보내주신 모든 교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고, 교민 여러분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저의 약속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취임은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의 비전인 “하나되는 우리 살기 좋은 오클랜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달려가야 할 길이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저는 전 회장님과 전임 이사들이 성과를 이뤄 온 기반 위에 저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추가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오클랜드 한인회는 지역 내 한인들의 연대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는 화합된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한인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로 교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오클랜드 한인사회가 진정으로 풍요롭고 번영하는 커뮤니티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모든 회원들과 지역 내 한인들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여 회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한국 문화와 언어를 지키면서도 오클랜드 지역 사회와 교류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주최하고, 오클랜드의 다른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촉진하면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사회봉사와 기부를 통해 오클랜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과 공익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이는 우리 모두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인회의 미래는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함께 노력하며, 서로를 지지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오클랜드 한인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모두가 함께 향해 나아가야 할 목표, “우리 함께 살기 좋은 오클랜드”를 실현하기 위해 저는 그 이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도 이제 저희와 함께 “살기 좋은 오클랜드”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과 손에 손을 잡고 나아가는 이 공동의 여정에서, 저희는 더욱 강하고, 결속력 있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이해하며,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는 한인회장이 되겠습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