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탁구 국가대표, 최 준혁

뉴질랜드 탁구 국가대표, 최 준혁

0 개 2,169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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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니어 탁구 선수가 뉴질랜드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림픽 선발전과 19세 이하 주니어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는 물론 성인 국가 대표까지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15세의 주니어 선수이지만 주특기, 백핸드 스냅 스트록과 중진 드라이브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최 준혁 한인 탁구 선수를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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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가 대표 탁구선수에 선발되어서 너무 기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 한다. 10살 때부터 매년 13세이하와 15세이하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이번에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되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노스쇼어 탁구클럽(Tornado) 감독(Daniel)과 같이 훈련하는 선수들(Jeffrey, August) 그리고 모든 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가 대표 탁구 선수 선발, 큰 영광

매년 뉴질랜드 탁구 협회(TTNZ)에서 지정하는 중요대회 참가여부와 성적을 토대로 연령별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또한 TTNZ에서 주관하는 캠프에도 참가해야 하고  국가대표에 선발되면 국제대회전에 몇차례 합동훈련도 이루어진다. 올해는 7월에 팔머스톤 노스에서 열린 노스아일랜드 챔피언십에서 2024년 파리 올림픽,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대표 3인 선발과 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의 연령별 대표 선발을 겸한 대회가 있었다. 올림픽을 위한 선발전(open man)에서 1위, 그리고 19세이하 주니어 대표선발전 1위를 차지해서 두 대회 중복 선발되는 영광을 얻었다. 지금 까지 함께 운동한 선수들과 감독, 그리고 부모님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올림픽 선발 대회 가장 기억에 남아

올해 올림픽 성인 국가대표선발 대회, 자동 8강 진출권이 걸린 웰링턴 오픈 대회에서 남자 성인오픈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현재 만 15세인데 내 탁구 커리어에서 주니어 연령별 우승은 많이 했지만 남자오픈 공식대회 우승은 처음이라서 뜻 깊은 대회로 기억된다.  한가지 더 이야기한다면 이번 올림픽예선과 오세아니아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ITTF)을 겸한  노스아일랜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출전종목 모두 우승한 것을 꼽고 싶다. 성인 남자 단식 1위와 복식1위, 그리고 19세이하 단식1위와 복식1위, 남자오픈 단체전 노스쇼어팀으로 출전해서 우승을 했다. 



한국 전지 훈련 힘들었지만 좋은 원동력

탁구를 처음 시작한 것은  7살 때 재미로 가끔 아빠와 축구도 하고 탁구도 했었는데 특히 탁구를 칠 때가 정말 재미 있었다.  그 뒤로 자연스럽게 탁구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탁구를 정말 좋아하고 훈련과 경기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즐기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조금 어렸을 때는 훈련하는 것이 힘들고 귀찮을 때가 자주 있었다.  특히 코로나전까지는 12월마다 한국으로 한달정도 전지훈련을 갔었다. 아빠의 가까운 지인분이 한국 중고등학교 탁구부 최강팀, 감독이어서 전지 훈련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의 훈련은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기간들이 내게 좋은 밑거름이 되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한국에 활동하고 있는 감독(권오신)과 코치들 그리고 함께 운동을 해준 친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가지고 있다.



학교 생활도 활발, 학교 대표 선수로 활동    

탁구도 중요 한지만 학교 생활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 하고 있다.  현재 AGS에 재학중이며 8월말에 전국 고등학교 탁구 참피언십 대회가 있었다. 작년에 이어 우리학교가 2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과 올해 모두 개인전도 우승을 했지만 학교 대표 선수로 단체전 우승으로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탁구도 중요 하지만 공부에도 소홀하지 않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점점 해외대회 출전이 잦아지면서 결석을 많이 하게 되어서 걱정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부도 하고 있다. 가끔은 공부까지 승부욕이 발동해서 너무 힘들지만 운동과 공부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백핸드 스냅 스트록과 중진 드라이브, 주 특기                                           

탁구 주 특기는 백핸드 스냅 스트록과 중진 드라이브로 상대 선수를 괴롭히지만 게임을 즐기고 있다. 또한 가장 보안해야 할 것은 적극적인 리시브 시도와 3구 공격을 위한 빠른 풋워크 연습에 더 신경 쓰고 있다. 경기 중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보안 점을 많이 훈련하고 있다. 또한 롤 모델 선수를 꼽는다면 마롱 선수이다. 중국 선수인데 탁구를 하고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세계랭킹 100위 진입 목표로 열심

현재 ITTF에서 주니어와 성인을 구분한 세계탁구대회를 투어형식으로 매달 세계 각국을 옮겨가며 개최하고 있다. WTT 콘텐더 라는 명칭의 대회이다. 주니어 대회는 유스콘텐더라고 하는데 조만간 ITTF에서 주는 출전지원금을 뉴질랜드에서는 내가 받게 될 것 같다. 다가오는 10월 초순부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대회와 카타르 도하 대회를 연속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앞으로 꾸준히 국제대회의 경험을 쌓아 주니어 세계랭킹 10위권과 성인 세계랭킹 100위권에 빨리 도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는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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