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각 지역에서 ‘공영주택(state houses)’ 입주를 원하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7300명까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은 1News가 단독으로 자료를 입수해 11월 18일(목) 보도했는데, 이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7300명이 공공주택 입주나 또는 새로운 공공주택으로 거처를 옮겨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가 늘어난 것이며 금년 6월말 분기에 비해서도 554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웰링턴 지역은 지난 2014년 이래 가장 많은 268명이 대기 리스트에 올라 있는데, 이 같은 대기자 증가는 오클랜드 외에도 해스팅스나 네이피어 같은 지방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새 노동당 정부는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2000채의 공영주택을 새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구체적인 진척 사항은 없는 실정이다.
특히 대기자가 이처럼 늘어난 가운데도 1300채나 되는 공공주택들이 빈 채로 남아 있는데, 이는 해당 주택들이 사람이 거주하기에 적당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선 이 같은 상태에 있는 집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인가를 놓고 직원들이 작업 중이라고 필 트와이포드(Phil Twyford) 주택부 장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