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여전히 신규 주택 건설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30일(화) 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6월말까지의 연간 '주거용 건축허가(new dwellings consents)' 건수는 총 3만4761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수치이다.
계절적으로 조정된 6월 한달 동안의 주거용 건축허가는 2881건이었는데, 이는 전달에 비해서는 3.9%가 감소했지만 지난 5월에 전달에 비해 14%가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감소세는 아닌 상황이다.
한편 각 지역별로 구분된 연간 주거용 건축허가 건수는 오클랜드가 1만4032건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와이카토 역시 전년 대비 15%가 증가한 4003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웰링턴은 4.5% 감소한 2655건을 기록했는데, 오클랜드와 웰링턴, 와이카토 등 3곳을 제외한 북섬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전년 대비 4.1%가 줄어든 5527건이 기록됐다.
남섬에서는 캔터베리가 전년 대비 0.1% 줄어든 4959건이었던데 비해 이를 제외한 나머지 남섬 지역에서는 모두 3578건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세였다.
또한 6월 한 달 동안 이뤄진 주택 건축허가 중 단독주택은 1653건, 타운하우스나 플랫, 유닛 분야는 630여건, 그리고 아파트와 리타이어먼트 빌리지가 각각 491건과 10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건수가 아닌 건축비로 집계된 '비주거용 건축허가(non-residential building consents)'는 지난 6월말까지 일년 동안 전년보다 7.9% 증가한 74억달러였다.
종교, 문화 사회시설이 54%나 증가한 10억달러였으며 상점과 레스토랑, 바 등 역시 12% 증가해 11억달러에 달했는데, 이에 반해 교육시설은 11억달러로 전년 대비 12%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