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등장하자마자 전화통에 불난 오래된 농장 주택

매물로 등장하자마자 전화통에 불난 오래된 농장 주택

0 개 6,569 서현

150여년 전인 지난 1875년에 지어져 지금은 폐가처럼 방치된 한 농가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 등장하자 엄청난 관심이 쏠렸다.


구덱스 홈스테드(Gudex Homestead)’로 불리는 침실 4개짜리의 이 집은 매켄지(Mackenzie)의 페어리(Fairlie) 인근에 있으며, 지난 18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아 내부는 거의 폐가 수준으로 망가진 상태이다.


그러나 이 주택은 지난주에 부동산 매물로 나오고 언론에 보도된 후에는 국내 각지는 물론 현재 입국을 못 하고 있는 호주에 사는 키위 등 수많은 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티마루(Timaru)에 있는 담당 부동산 중개인은, 그야말로 매일 자신의 휴대전화에 불이 나고 있다면서 이미 구매 의사가 있는 이들에게 150통이 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관심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면서, 구매에 마음이 있는 유명한 이들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고 언론과 인터뷰도 했으며 920()에는 언론에서 이 집 소유자의 친척들과 함께 현지에 나가 촬영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잠재 구매자들은 이 집을 살기 위해 고치려면 구입비 외에 15만달러 정도가 필요하고, 또한 집을 잘 유지시키려면 추가로 20만달러가량은 더 들여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럴 경우 이 집은 잠재적으로는 100만달러짜리가 될 것이라고 중개인은 덧붙였다.









지난주 열린 오픈 홈에는 17개 그룹이 나왔으며 그중 절반인 6,7개 그룹은 930() 열리는 경매가 일주일 이상이나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등록했는데, 보통 경매 참가자들은 마감이 임박해서야 등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주택은 긴 베란다와 목재로 된 바닥을 포함해 원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는데, 중개인은 이 집이 매켄지 시청의 유산(Mackenzie District Council Heritage Z)으로 등재된 사실에 주의하고 있다.


중개인은 또한 반경 60분 이내 거리에 바다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있다면서, 낚시와 사냥을 포함한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레인클리프 목장(Raincliff Station)’의 일부였던 2.3헥타르 넓이에 달하는 이곳은 현재 중개인 리스트에 30만달러 이상으로 올라와 있으며 이웃한 또 다른 부지도 18만달러 이상 가격으로 함께 리스트에 올려져 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21-09-21 19:34:06 종합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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