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에 대한 건축허가가 여전히 전년 대비 상당히 늘어난 가운데 특히 다가구 주택이 증가 추세를 선도하고 있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5만 736채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다만 전달인 5월까지의 연간 5만 1015채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는데, 통계 담당자는 하지만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연간 건축허가 건수가 5만 건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6월에 이뤄진 건축허가 중에서 다가구 주택은 2만 6823채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나 증가했는데, 반면 2만 3913채를 기록한 단독주택은 전년보다 3%가 감소하면서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은퇴촌 및 유닛과 플랫을 포함하는 다가구 주택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다시 보여줬다.
한편 지역별로는 캔터베리가 전년보다 33%나 증가한 8628채로 연간 기준으로 신기록을 세웠으며 오클랜드는 2만 1609채로 14%가 증가했고 5094채의 와이카토는 9% 증가했으며 웰링턴은 대도시 중에서는 2번째로 높은 21%가 증가한 3892채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인구 1000명당 신규주택 건축허가 역시 캔터베리가 13.3채로 가장 많은 지역이 된 가운데 오클랜드는 12.6채 그리고 와이카토와 오타고는 똑같이 10.1채씩을 기록했다.
거주인구 1000명당 신규주택 건축허가 숫자는 지난 1973년 12월까지의 연간에 기록된 13.4채가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