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5만 614채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가 증가했다.
이번 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특히 오클랜드에서 다가구 주택의 건축허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전히 전국적으로도 신규주택 건축이 활발한데, 7월까지 전국에서 허가된 다가구 주택은 2만 7287채로 작년에 비해 35%나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에 단독주택은 2만 3327채로 전년보다 6.4%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다가구 주택에는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은퇴촌 및 유닛 등이 포함되는데 통계 담당자는 올해 3월 말부터 다가구 주택이 단독 주택에 비해 연간 승인 건수가 더 많아졌으며 연간 허가되는 다가구 주택 숫자는 지난 10년간 9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이러한 다가구 주택 건수 증가의 대부분이 오클랜드에서 이루어졌는데, 지난 2012년 7월까지 연간 945채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 7월에는 1만 6228채로 급증했다.
한편 작년 7월까지 한 해 동안과 비교한 금년 7월까지 국내 주요 대도시권 5곳의 지역별 다가구 주택의 건축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오클랜드 1만 6228채(32% 증가)
• 캔터베리 3457채(70% 증가)
• 웰링턴 2511채(50% 증가)
• 와이카토 1887채(27% 증가)
• 오타고 1069채(51% 증가)
오클랜드와 웰링턴은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에서 신기록을 세웠는데, 5개 지역별로 다가구와 단독주택을 모두 포함한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한 지역별 건수와 증가율은 다음과 같다.
• 오클랜드 2만 1743채(13% 증가)
• 캔터베리 8556채(26% 증가)
• 와이카토 5021채(4.7% 증가)
• 웰링턴 3927채(20% 증가)
• 오타고 2473채(20% 증가).
한편 캔터베리는 올해 7월까지 인구 1000명당 승인된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13.2채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12.7채의 오클랜드가 이었으며 오타고가 10.0채로 3번째였다.
또한 인구 1000명당 전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7월 말 기준으로 연간 9.9채였는데 지난 1973년 12월까지 연간 13.4채로 세워졌던 기록은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