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8월에도 하락, 봄철 시장 회복 기대감도…”

집값 “8월에도 하락, 봄철 시장 회복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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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3,428 서현

전국의 집값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봄이 되면서 시장에 다소 활기가 기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질랜드 부동산협회(REINZ)가 발표하는 주택가격지수(house price index)’가 지난 7월에 연간 기준으로 2.9% 하락한 데 이어 8월에도 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8월의 전국 중간 가격(national median price)’1년 전보다는 5.9%(5만 달러), 7월보다는 1.2%(1만 달러) 하락한 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집값은 여전히 지난 ​​2019년보다는 37% 올랐고 2020년에 비해서는 거의 19%가량이 높은 수준이다.

 

이는 중앙은행이 2020년 초부터 시작된 팬데믹에 대응하고자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 및 부동산 담보 대출을 용이하게 해주면서 집값 상승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협회에서 조사하는 전국의 16개 지역 중 4개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으며 그중 두 곳은 전국의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오클랜드와 웰링턴이라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 초기 단계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오클랜드와 웰링턴이 현재는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의 주택 중간 가격은 1년 전과 같은 70만 달러였는데, 관계자는 집값이 내리고 공급도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면서, 이는 이자율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잠재적 구매자의 행동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구매자가 집값이 하락한 점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중개인들은 오픈 홈 참석자가 늘어났다고 전하고, 또한 시장에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해 평소처럼 봄철 상승세가 나타날 기대도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8월에는 전국에서 4891건이 매매됐으며 이는 1년 전의 5893건보다 18.3% 감소했지만 지난 7월보다는 91건이 증가했는데, 반면 시장에 나온 주택은 25441채로 2배 이상 증가했다.

 

8월에 주택매매에 걸린 평균 일수는 49일로 이 역시 1년 전에 비해 18일이 늘어났다.

 

주요 지역별 8월의 주택 중앙 가격과 연간 변동률은 다음과 같다.

 

 

• 오클랜드 110만 달러(8.3% 하락)

• 베이 오브 플렌티 895000달러(6.5% 상승)

• 캔터베리 65만 달러(4.8% 상승)

• 오타고 68만 달러(1.5% 하락)

• 와이카토 78만 달러(변동 없음)

• 웰링턴 78만 달러(9.3% 하락)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22-09-14 12:15:37 종합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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