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주택 대출(Home Loan)을 제 때에 갚지 못하고 연체하는 사람들의 수가 감소했다.
은행 고객들은 주택 융자 상환액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도 부채를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뉴질랜드은행가협회(NZ Bankers' Association; NZBA)가 올해 상반기 동안 10개 은행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대출 상환 연체율은 2%에서 1.05%로 떨어졌다.
Bankers' Association의 로저 뷰몬트 최고경영자는 주택 대출(Home Loan)을 받은 사람들의 거의 46%가 상환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이전 6개월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더 높은 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44,681건의 신규 주택 융자를 발행했으며 이 중 58.2%는 첫 주택 구입자에게 발행되었다.
모든 주택 융자의 평균은 $304,655였으며,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융자의 평균은 $505,741였다.
또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이자 비용 없이 66.6%를 전액 상환하는 등 신용카드도 잘 관리하고 있다고 로저 뷰몬트는 말했다.
로저 뷰몬트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소비자가 은행에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은행에 빨리 이야기할수록 은행에서 도움을 줄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주택 융자와 신용 카드에 현명하게 사용하는 동안, 은행들이 계속해서 책임감 있게 대출을 해준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 뱅킹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로저 뷰몬트는 COVID-19 락다운 기간 동안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전체 은행 고객의 약 4분의 3이 온라인 또는 모바일 뱅킹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뱅킹을 할 수 없거나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물리적 뱅킹 서비스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은행이 없는 지역사회에서 지역 뱅킹 허브 시범(Regional Banking Hub Trial)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브는 서비스 비용을 공유하는 6대 은행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NZBA의 자료를 보다 상세하게 살펴보면, 6월 기준으로 109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25만 건의 주택 대출이 있었고 평균 주택 융자 비용은 $304,655였다.
이 수치에 따라 살펴보면, 약 11,000명의 고객이 대출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모든 은행 고객 중 6,511명이 곤경 상태를 신청했으며, 6개월 동안 4,396명에게 이 자격이 부여되었다. NZBA의 최신 보도자료에는 얼마나 많은 고객이 이자만 지불하도록 전환했는지 표시되지 않았다. 주택 시장의 큰 침체의 시작은 이 수치에 반영되어 있다.
NZBA는 이 기간 동안 44,681건의 신규 주택 대출이 개설됐으며, 이는 2021년 12월까지 6개월간 56,000건에서 20%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개설된 모든 신규 주택 융자의 평균 비용은 $417,463로 지난 기간에 비해 3% 증가했다.
신규 주택 융자의 전체 가치는 18% 감소한 187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 기간에 개설된 44,681건의 신규 주택 융자 중 58.2%가 첫 주택 구입자에게 발행되었고,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주택 융자 비용은 $505,74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