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국이 11월 30일(수) 공개한 자료를 보면, 10월에 전국에서는 총 3568채의 주택이 건축허가를 받았는데 이는 작년 10월보다 12%가 줄어든 것으로 타운하우스를 제외한 단독주택과 아파트와 은퇴촌 등이 모두 감소했다.
주택 종류 별로 보면 타운하우스, 플랫 및 유닛은 1649채로 작년보다 17% 증가했지만 단독주택은 1541채로 27% 감소했으며 그리고 아파트도 239채로 28% 줄었고 139채였던 은퇴촌은 32%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한편 이처럼 월간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그 이전 기간과 비교해 많은 수준인데, 10월까지 연간 총 5만 252채가 허가됐으며 이는 작년 10월까지의 연간에 비해 5.1%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다세대 주택은 총 2만 8116채로 연간 27% 증가한 반면에 단독주택은 같은 기간에 2만2136채로 14%가 줄었다.
‘다세대 주택(multi-unit homes)’에는 타운하우스와 플랫, 아파트와 은퇴촌이 모두 포함되는데, 한편 거주 인구 1000명당 허가된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10월 기준으로 연간 9.8채였는데 작년 10월에는 이 수치가 9.4채였다.
또한 지역 별로는 오클랜드는 연간 2만 1960채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캔터베리가 8718채로 16%나 증가했으며, 웰링턴도 3712채로 6.6%가 증가했지만 반면에 와이카토는 4908채로 전년보다 3.0% 줄었다.
캔터베리는 신규주택 건축허가 숫자에서 연간 신기록을 세운 유일한 지역이었는데, 특히 10월까지 1년간 다세대 주택이 3645채로 전년보다 48%나 크게 증가했으며 5073채였던 단독주택은 0.6%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에 오클랜드는 다세대 주택이 1만 6918채로 29%나 증가한 반면에 단독주택은 5042채로 26%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