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이뤄진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1,991건에 불과했으며 2023년 1월보다는 28%가 줄어들었다.
지난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와 같은 올해 1월 건축허가는 지난 5년 동안의 그 어느 1월보다도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단독주택은 899채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6%가 줄었는데, 통계 담당자는 단독주택 건축허가가 한 달에 동안에 1,000건 미만으로 머문 경우는 지난 2012년 4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 및 아파트와 은퇴촌이 모두 포함되는 공용주택은 총 1,092건으로 이 역시 2023년 1월에 비해 36% 감소했다.
공용주택 중 타운하우스와 플랫과 유닛은 899건으로 전년 대비 8.7% 줄었고, 아파트는 123개로 67% 감소했으며 은퇴촌도 70개로 80%나 줄었다.
신규주택 건축허가 중 공용주택 통계는 매달 아파트나 은퇴촌 등 대규모 공용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담당자는 지난해 1월에는 당시 승인됐던 373건의 아파트와 은퇴촌 352건을 포함해 여러 건의 대규모 공용주택 프로젝트가 전체 공용주택 숫자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때문에 올해 이 부문 수치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절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1월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8.8% 감소했는데, 작년 12월에는 그 전달에 비해 3.6% 증가한 바 있다.
한편 1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보면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3만 6,453건으로 지난해 1월까지의 연간 실적에 비해 26% 줄었다.
(도표) 연간 기준 주택 유형별 건축허가(1966. 3~2024. 1)
그중 공용주택은 2만 946건으로 지난해보다 26% 줄었으며 단독주택 역시 1만 5,507건으로 공용과 같은 비율인 26%가 줄었다.
또한 지역별로 볼 때는 8.6%가 늘어난 기스번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1월까지의 연간에 비해 올해 1월까지의 허가가 줄었는데, 기스번은 단독주택은 전년에 비해 정체 현상을 보였지만 공동주택이 16% 증가했다.
대도시 지역 중 오클랜드는 1만 5,309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8% 줄었고 캔터베리도 6,774건으로 24% 감소했으며, 또한 와이카토는 3,431건으로 27%, 그리고 웰링턴 역시 2,326건으로 41%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