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영주 또는 장기간으로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이민자들의 수가 지난 25년 동안 최고의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이민자들은 뉴질랜드 곳곳에서 정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말까지 1년 동안 출국자들의 수를 뺀 순 이민자들의 수는 6만 9천 95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통계청의 자료에서 나타났다.
이 수는 지난 25년 동안 기록에서 가장 많은 순수 유입 인구로 지난 해의 6만 천 234명과 재작년의 4만 5천 4백명과 비교하여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이로 알려졌다.
특히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로토루아와 왕가누이, 노스랜드, 혹스 베이 그리고 타우랑가 지역들의 인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 컬쳐럴 카운실 로토루아의 와이추 우 회장은 이민자들이 뉴질랜드의 경제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일자리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을 유도하기 위한 간접 자원이 되고, 사회적으로도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 회장은 종전까지 상당수의 이민자들이 오클랜드와 해밀턴, 크라이스처, 웰링턴 등의 대도시에 집중되어 정착하였지만,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최근의 이민자들은 그 주변의 소도시들에서 정착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