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인상, 매도물량 감소

주택가격 인상, 매도물량 감소

0 개 3,227 김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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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전국 주택중간 가격

 

2017년 1월 17일 REINZ에서 발표한 최신통계를 살펴보면 2016년 12월과 지난 2015년 12월을 비교했을 때 주택중간가격은 올랐지만 매도물량은 정체됐거나 지역에 따라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중간 가격은 전년 12월 대비 11%가 인상된 $516,000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고가를 기록한 11월의 $520,000에서 $4000이 내려간 금액이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 때 주택중간 가격은 전년대비 11.8%가 인상되었다. 작년 12월엔 12개 지역 중 웰링턴을 포함한 5개지역이 주택중간 가격의 최고가를 경신하였는데 이로써 거의 모든 지역들이 지난 3개월동안 주택중간 가격의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오클랜드 지역 이외의 주택중간 가격은 지난 12월 $420,000으로 역시 새로운 가격을 기록하였다. 

 

2016년 12월 매도물량은 6533건으로 2015년 12월대비 11%가 감소된 것이다. 오클랜드의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대비 9.1%가 상승한 $840,000을 기록했다. 12월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때 오클랜드 전지역에 걸쳐 매도물량은 2016년 11월보다 2%가 감소되었다. 

 

뉴질랜드 부동산 연합회, REINZ의 최고경영자인 Bindi Norwell은 뉴질랜드 전국에 걸쳐 모든 지역들의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에 반해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매도물량이 늘지 않았거나 감소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오클랜드의 경우 주택중간 가격이 2016년 11월과 비교했을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주택 중간가격은 지속적인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곧 높은 인구증가세와 증가하는 유입인구에 비해 주택공급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근본적인 요인에 변화가 없는 한 가격 상승세가 멈추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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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변화

 

전국적으로 매도물건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오클랜드 지역만 매도물건 증가추세. 2015년 12월과 비교했을때 캔터베리 지역은 새 매도물건이 26% 감소, 웰링턴은 20% 감소, 와이카토와 베이오브 플랜티 지역은 13%가 감소.

 

지방주도로 계속된 주택 중간가격 폭등 


전국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대비 $51,000, 즉 11%가 상승한 $516,000 이는 2016년 11월 달성한 $520,000 에서 불과 1%가 감소한 것이다. 

 

웰링턴의 경우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11월 매도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중간가격은 거의 $100000, 즉 22%가 상승하여 작년에 이어 $530,175로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넬슨과 말보로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17% 상승, 와이카토/베이오브 플랜티 지역도 17%가 상승하였다. 

 

매도소요기간 증가

 

2016년 12월은 2015년 12월에 비해 주택판매 기일이 하루가 증가된 31일 이었다. 매도 기일이 21일로 가장 짧은 날짜를 기록한 오타고 지역을 위시하여 넬슨/말보로 지역은 23일을 기록했고 웰링턴, 타라나키 그리고 마나와투/왕가뉴이 지역은 모두 26일을 기록했다. 오클랜드가 33일을 기록한데 이어 노스랜드 지역은 36일로 매도 기간이 가장 길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유지되는 경매 건수

 

지난 12월 전국에서 경매로 판매된 주택은 1,152 건으로서 이는 전체 매도건수의 18%를 차지한 것이며 2015년 12월 대비 231건, 17%가 감소 하였다. 오클랜드 지역의 경매는 전국경매 건수의 50%를 차지하고 와이카토/베이오브 플랜트 지역과 켄터베리-웨스트랜드 지역의 경매는 각각 전국경매 건수의 19%와 15%를 차지하여 이 세군데 지역의 경매가  2016년 12월 전국경매 건수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매도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된 백만불주택 

 

2015년 12월과 2016년 12월을 비교했을 때 백만불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된 주택건수는 12%가 증가된 848건으로 이는 전체 주택판매 건수에 거의 13%에 달한다. 또한 동기간 비교시 60만불 미만 가격으로 판매된 주택건수는 884건이 감소되었다. 2016년 12월과 2015년 12월 비교시 전체 주택판매 건수는 780건이 감소되었다. 

 

Realstate.co.nz 의 2016년 12월 주택판매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오클랜드내 총 주택판매 건수는 2016년 12월 대비 18.4%가 증가 되었다. 반면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주택 매도물량이 감소 되었다.

 

한편 뉴질랜드 전국 평균 매도 희망가격이 약간 올라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여 $617,847을 기록하였고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매도희망 가격변화가 지역마다 편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는 지난 12월 전월대비 아주 미미하게 오른 $949,989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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