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OCR 1.75% 까지 하락하나?

2016년 OCR 1.75% 까지 하락하나?

0 개 3,613 정윤성

제목은 4월 4일자 비지니스 헤랄드지의 올해 연말 ASB 은행에서 보는  OCR이자율 예측치이다. 

 

뉴질랜드 중앙 은행의 OCR(Official Cash Rate; 중앙은행 고시 이자율)이 발표되기 전날인 3월 9일 오후 4시 경 미화대비 뉴질랜드 달러는 0.68031(XE Currency Chart 참조)까지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금융 핵심인사들도 예상하지 못한 이자율 깜짝 인하를 발표했었다. 

 

중앙은행은 이자율 인하의 이유를 우리가 늘 들어 왔던 전형적이고 보편적인 현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고 했다. 내용을 간추려보면 중국의 저성장으로 인한 어두운 경제 전망과 회복이 느려지는 유럽의 상황 그리고 세계 분유를 포함한 1차 산업 생산품의 저성장 마지막으로 낮은 물가지수 등. 무엇보다도 뉴질랜드 달러 강세를 누그려 뜨려야 하는 절실한 중앙은행의 조치였다. 그리고 다음날 이른 아침 세계의 환율 시장은 0.25% 내려간 OCR을 반영하기 시작해서 0.66301까지 뉴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물론 중앙은행 총재인 휠러씨는 이번 기습 인하작전을 성공적이라고 잠시 생각했을 것이다. 3일 뒤인 3월 13일 0.65866 까지 하락하는 듯 하다가 이자율 인하 2주가 경과한 3월 17일, 결국 내리기 전보다 더 올라간 0.69521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한다. 오똑이 처럼 아무리 넘기려 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 오거나 오히려 강해지는 뉴질랜드 달러는 현재 뉴질랜드 경제의 가장 어려운 경제사안이며 해결하지 않으면 더욱 빠른 속도로 국가 경쟁력을 잃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헤랄드지의 칼럼니스트 Liam Dann은 “뉴질랜드 달러는 지금 농부들, 국내 생산업체와 중앙은행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소식” 이라고 말하면서 “뉴질랜드의 기간산업인 유가공업체의 침체는 뉴질랜드 달러의 저하로 이어져 침체되어 있는 뉴질랜드 경제는 다시 바닥을 치면서 ‘가격이 저렴한 뉴질랜드 상품’이 경쟁력을 갖추는  정상적인 사이클이 지금은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덧 붙였다.

 

그는 뉴질랜드의 전례없는 최저 이자율인 2.25% 조차도 세계의 펀더들에게는 아직 큰 매력을 가져다 주고 있다며 추가 이자율 인하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ASB의 예상과 같은 1.75% 까지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은 뉴질랜드의 4배 이상 분유를 생산하고 있는 거대 생산 국가이다. 미국의 젖소는 뉴질랜드보다 체중이 30%-40% 더 나가며 우유는 뉴질랜드 젖소보다 두배를 뿜어낸다. 새끼의 분만은 사계절 때를 가지리 않으며 365일 축사에서 생활하고 잠자고 먹고 그리고 우유를 뿜어내는데 이것도 부족하여 더 많은 양의 우유를 뽑기위해 미정부는 BST(Bovine Somatotropin)이라는 약물을 젖소에 투여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 참고로 뉴질랜드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약성분이다. 미국의 젖소가 사는 곳(뉴질랜드의 젖소 농장)을 항공 촬영해보면 농장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공장 건물이 죽 들어서 있는 모습이다. 어찌 물량으로 미국을 상대하겠는가.

 

뉴질랜드 우유의 생산성은 미국에 비해 아직 많이 낮다. 그러나 넓은 목장에서 푸른 풀을 먹으며 우리가 원하지 않는 약품을 최소화해서 생산하는 뉴질랜드 우유는 그 어떤 국가의 분유보다 특별한 경쟁력이 있다고 필자는 믿는다. 그리고 뉴질랜드 우유산업은 다시 회복할 것으로 모든 뉴질랜드인들은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경영진들과 정부는 현상황의 개선을 위해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음을 우린 잘 알고 있다.

 

튼튼한 금융환경과 기간산업의 유지발전은 필자가 직간접으로 관여하고 있는 뉴질랜드 부동산의 장기적 안정에 절대적인 요소다. 국내 산업이 취약해지면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모든 분야의 점진적인 발전에 기초가 부실해지고 이것은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전체가 위험해진다. 향후 한번 또는 두번의 추가 이자율 인하가 예상되는데 과대평가되어 있는 뉴질랜드 달러의 정상화로 뉴질랜드 기업들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길 기대해 본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6-04-22 10:52:14 칼럼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날짜
///// 뉴질랜드 첫집 장만을 위한 꿀팁! /////
Future| 뉴질랜드 첫집 장만을 위한 꿀팁!1. 뉴질랜드 사람들은… 더보기
조회 9,318
2022.01.19 (수) 19:42
1226 QV “집값,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정체 상태”
뉴질랜드| 서현| 국내 집값이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라는 ‘QV(… 더보기
조회 741
2024.11.13 (수) 23:34
1225 신규주택 건축허가 “단독주택 위주로 일부 지역에서 회복 조짐”
뉴질랜드| 서현| 지난 9월 분기 동안 전국적으로 9,176건의… 더보기
조회 710
2024.11.05 (화) 17:49
1224 정부, 건축 허가 절차 간소화 추진
뉴질랜드| 노영례| 정부는 일부 카운슬의 인스펙션 대신 자체 인증… 더보기
조회 789
2024.10.29 (화) 22:12
1223 평균 임대료 8개월만에 최저치, 작년보다는 여전히 높아
뉴질랜드| 노영례| 전국의 평균 주택 임대료가 8개월 만에 최저치… 더보기
조회 1,003
2024.10.29 (화) 21:33
1222 오클랜드, 300채 임대형 주택 건설 시작
뉴질랜드| 노영례| 오클랜드에서 임대형 주택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 더보기
조회 3,048
2024.10.28 (월) 20:36
1221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목표 범위로 낮아져”
뉴질랜드| 서현| 10월 16일 통계국은, 9월 분기까지 연간 … 더보기
조회 1,482
2024.10.18 (금) 17:08
1220 주요 은행, 단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뉴질랜드| 노영례| ASB 은행은 최근 추세에 맞춰 주택담보대출 … 더보기
조회 2,978
2024.10.17 (목) 12:22
1219 지난 6월 분기 “가계 지출이 소득 초과, 자산도 줄어”
뉴질랜드| 서현| 올해 6월 분기에 국민들의 ‘가계 지출(hou… 더보기
조회 773
2024.10.15 (화) 23:51
1218 신규주택 건축허가 “여전히 부진, 공동주택 감소율 커”
뉴질랜드| 서현| 올해 8월까지 한 해 동안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더보기
조회 1,443
2024.10.01 (화) 23:52
1217 7월 주택 건축허가 26% 증가, 연간으로는 22% 감소
뉴질랜드| 서현| 올해 7월 한 달 동안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 더보기
조회 1,339
2024.09.04 (수) 17:51
1216 8월 기준, 전국 부동산 가격 6개월 연속 하락
뉴질랜드| 노영례| CoreLogic 경제학자들은 8월에 전국 부… 더보기
조회 2,343
2024.09.05 (목) 10:03
1215 BNZ은행 “집값, 올해는 변동 없고 내년에는 7% 오른다”
뉴질랜드| 서현| 집값이 올해 말까지는 별 변동이 없다가 내년에… 더보기
조회 3,383
2024.08.27 (화) 22:04
1214 중앙은행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
뉴질랜드| 서현|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더보기
조회 4,405
2024.08.14 (수) 22:30
1213 '은행보다 먼저 팔기', 주택시장 스트레스 '증가'
뉴질랜드| 노영례| 매물로 등록된 주택 급증이 계속되고 있으며, … 더보기
조회 4,778
2024.07.22 (월) 11:20
1212 BNZ과 KiwiBank, 모기지 금리 변경 발표
뉴질랜드| 노영례| 두 주요 은행이 고정 주택 대출 금리를 인하한… 더보기
조회 6,367
2024.07.19 (금) 14:02
1211 최소 면적 기준 폐지로 '신발장' 아파트 가능
뉴질랜드| 노영례|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이 목요일에 발표한 구… 더보기
조회 3,992
2024.07.04 (목) 20:18
1210 주택부 장관, 주택 성장 촉진 6가지 주요 변화 발표
뉴질랜드| 노영례|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은 7월 4일 목요일 … 더보기
조회 3,057
2024.07.04 (목) 11:14
1209 월별 주택 가격, 1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뉴질랜드| 노영례| CoreLogic 경제학자에 따르면 6월 주택… 더보기
조회 2,511
2024.07.04 (목) 10:50
1208 5월까지 3개월 동안 주택 임대 리스팅 40% 증가
뉴질랜드| 노영례| 뉴질랜드 전국의 임대 주택 리스트(Rental… 더보기
조회 3,265
2024.06.17 (월) 22:14
1207 부동산 가격, 당분간 오를 조짐 없어
뉴질랜드| 노영례| 침체된 주택 시장이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주택… 더보기
조회 2,712
2024.06.15 (토) 19:12
1206 부동산 가격 상승 '둔화', 일부 지역에서 하락
뉴질랜드| 노영례| 부동산 시장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 더보기
조회 1,976
2024.06.13 (목) 07:40
1205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통, 꼭 그럴 필요가 있었나?
뉴질랜드| 노영례| 중앙은행은 향후 2년 동안 뉴질랜드의 인플레이… 더보기
조회 4,045
2024.06.02 (일) 23:40
1204 부동산 시장, 구매자 주도로 바뀌는 추세
뉴질랜드| 노영례| 주택 시장과 이자율 변동은 매물 수가 증가함에… 더보기
조회 3,000
2024.05.18 (토) 09:36
1203 주택 건축허가 “지난해보다 25% 줄어, 2022년 5월 이후 계속 감소…
뉴질랜드| 서현| (도표) 주택 유형별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 더보기
조회 1,652
2024.05.07 (화) 21:17
1202 부동산 시장, 첫 주택 구입자 20% 증가
뉴질랜드| 노영례| 새로 발표된 CoreLogic 데이터에 따르면… 더보기
조회 1,890
2024.05.05 (일) 20:38
1201 전국 평균 주택 가격 $933,633, 구매자 중심 시장
뉴질랜드| 노영례| 현재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높은 이자율과 고용… 더보기
조회 2,513
2024.05.04 (토) 13:43
1200 가계대출 '긴장' 수준, 중앙은행 경고
뉴질랜드| 노영례| 주택 소유자들이 점점 더 모기지 분쟁에 빠져들… 더보기
조회 3,201
2024.05.01 (수) 19:06
1199 경제학자, 금리 인하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뉴질랜드| 노영례| 인플레이션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만큼 빠르게… 더보기
조회 2,393
2024.04.29 (월) 13:15
1198 부동산시장, CCCFA 개정으로 대출 더 쉽게?
뉴질랜드| 노영례| 부동산 시장 상황이 계속해서 첫 주택 구매자에… 더보기
조회 2,169
2024.04.27 (토) 09:47
1197 1월 주택건축 1,991건에 불과, 1년 전보다 28% 감소
뉴질랜드| 서현|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이뤄진 신규주… 더보기
조회 2,514
2024.03.05 (화) 23:27
1196 “기준금리 5.5%로 동결”
뉴질랜드| 서현| ‘기준금리(OCR)’가 5.5%로 다시 동결됐… 더보기
조회 3,433
2024.03.01 (금) 14:42
1195 금리 인상 속 “각 가정들, 모기지 이자 지출도 27.5%나 늘었다”
뉴질랜드| 서현| 은행 이자율이 큰 폭으로 인상된 뒤 각 가정의… 더보기
조회 3,107
2024.03.01 (금) 14:31
1194 부동산 가격, 8년 만에 최고치 기록
뉴질랜드| 노영례| realestate.co.nz에 따르면 뉴질랜… 더보기
조회 3,970
2024.03.01 (금) 06:41
1193 오클랜드, 전국에서 렌트비 가장 비싼 곳
뉴질랜드| 노영례| Trade Me의 최근 임대 가격 지수에 따르… 더보기
조회 4,890
2024.02.23 (금) 07:04
1192 1월 “주택 임대료, 먹거리 물가 상승”
뉴질랜드| 서현| (도표) 전월 대비 식품물가지수 월별 변동(기… 더보기
조회 1,695
2024.02.16 (금) 12:49
1191 주택 시장 “느리지만 점진적인 상승세”
뉴질랜드| 서현| 전국의 주택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지만 … 더보기
조회 1,816
2024.02.14 (수) 00:16
1190 2023년 신규주택 건축허가 “2022년보다 25% 감소”
뉴질랜드| 서현| (도표) 남섬과 북섬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더보기
조회 1,011
2024.02.07 (수) 00:23
1189 가계 순자산 “6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뉴질랜드| 서현| 지난해 6월 분기까지 6개 분기째 계속 줄어들… 더보기
조회 1,047
2024.01.31 (수) 00:21
1188 TradeMe "주택 임대료, 사상 최고 수준 도달했다”
뉴질랜드| 서현| 주택 임대료가 사상 최고 수준에 오른 가운데 … 더보기
조회 4,361
2024.01.27 (토) 12:52
1187 CHCH “신축 주택 중 다세대 주택 비율이 75%”
뉴질랜드| 서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세대 주택(multi-u… 더보기
조회 10,188
2022.12.02 (금) 14:22
1186 작년보다 10% 이상 감소한 10월의 주택 건축 허가
뉴질랜드| 서현| 지난 10월의 신규주택 건축허가가 전년 같은 … 더보기
조회 5,617
2022.12.02 (금) 14:20
1185 집값 하락 계속, 신규 매물 감소
뉴질랜드| 노영례|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공시금리(OCR)가 9년 … 더보기
조회 12,002
2022.12.01 (목) 15:15
1184 주택매매 중간가 “10월에 상승했지만 연간으로는 하락세 지속”
뉴질랜드| 서현|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중간가(median… 더보기
조회 5,816
2022.11.16 (수) 01:34
1183 순이민자 여전히 마이너스, 비시민권자 입국 늘어나
뉴질랜드| 서현| 지난 9월까지 이민자 통계에서 연간 ‘순이민자… 더보기
조회 6,756
2022.11.16 (수) 01:24
1182 주택건축 “여전히 활발, 공동주택 점유율 증가”
뉴질랜드| 서현| 지난 9월까지의 한 해 동안 건축허가를 받은 … 더보기
조회 4,191
2022.11.02 (수) 00:08
1181 집값 떨어져 2분기 연속 가계 순자산 감소
뉴질랜드| 서현| 집값이 하락하고 주식시장도 침체되면서 ‘가계 … 더보기
조회 4,417
2022.10.25 (화) 14:54
1180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연체자 감소
뉴질랜드| 노영례|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으… 더보기
조회 4,281
2022.10.15 (토) 01:19
1179 QV, 11년 만의 첫 연간 주택 가치 하락
뉴질랜드| 노영례| Quotable Value(QV)의 최신 수치… 더보기
조회 4,551
2022.10.13 (목) 18:12
1178 공식 금리 인상 후, 주요 은행들 일부 이자 인상
뉴질랜드| 노영례| ANZ 은행은 이번 주 공식 현금 금리 인상 … 더보기
조회 5,430
2022.10.07 (금) 18:36
1177 금리 인상 영향, 모기지론 '1년 더 고통' 예상
뉴질랜드| 노영례| 일부 주택 소유자는 어제 공식 현금 금리가 추… 더보기
조회 7,093
2022.10.06 (목)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