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ASB은행을 필두로 장기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 필자의 2주전 칼럼에서 언급했던 분위기가 예상보다는 빨리 온다는 느낌이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된데다 실업률이 OECD 국가중 두번째로 낮다. 그러나 ‘Homeless People’ 들에게는 별로 와닿지 않는 말일 수도 있다. 그래서 정부와 시에서 준비하는 ‘Affordable Housing Plan’에 더욱 관심을 쏟을 필요가 있다.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크게 두가지가 준비되어야 한다. 소유 주택가격이 2백이든 3백이든 수입이 없는 사람에게 이제 융자해 주는 경우는 드물다. 첫째 수입이다. 월급이든 사업소득이든 자신과 가족의 생활비를 넘어서서 융자 상환능력을 입증한 만큼 융자금액이 정해진다. 다소 일반인들에 비해 불리하지만 해외수입은 가능하지만 여러가지 조건들을 갖추어야 하고 융자 가능한 은행이 많지 않다. 둘째는 ‘Deposit’이다. 고액 수입자 이라면 최소한 15%, 보통은 20% 이상 준비해야 한다.
이곳에서 자란 1.5 나 2세대인 우리들의 자녀인 경우 뉴질랜드에서 직장을 가지고 있거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만나 상담하다보면 수입은 되지만 Deposit이 부족하거나 부모님들의 지원에 Deposit은 준비가 되지만 아직 적정 수입에 도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위의 경우에 해당되는 상담자들의 대부분은 아쉽게도 준비가 부족했던 것인데 이제 부터라도 준비한다면 주택구입 가능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수입 증명의 준비
대출은행에서 바라보는 안정된 수입을 보여 주려면 PAYE를 지불하는 봉급자인 경우, 가능하다면 융자 신청시기가 오기전 쉽진 않겠지만 좋은 수입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겠다. 본 신청자가 파트타임이라면 시간당 수입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풀타임으로 전환하거나 부수입을 더 만들거나 파트너의 수입을 고려한 취업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혹은 융자가 적거나 없는 부모님들이 수입이 좋다면 공동 신청자로서 원하는 융자 승인의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적정기간 이상 근속근무를 해야만 수입을 인정해주는 은행도 있지만 미래의 Job Offer만 받아도 가능한 은행이 있으니 융자 전문가와 상담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Deposit 준비
‘Deposit의 준비’이다. 직장을 가지면 먼저 ‘KIWI SAVE’ 가입을 적극 권장한다. KIWI SAVE는 리스크 등급에 따라 여러가지 단계로 상품이 만들어져 있고 가능하면 원금이 잘 보전되는 안전한 상품이 좋은데 투자 상품 안내를 받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Kiwi Save 가입 3년이 지나면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지게 된는데 그 중 불입금을 빼서 주택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 3년 이상 된 가입자에게 첫집 구매를 하는 경우, Housing New Zealand에서 적게는 $3,000 에서 최고 $20,000 까지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해 준다. 자세한 내용과 혜택은 다음 호에 자세히 기술하겠다.
인류의 역사 이래로 등락 폭은 있겠지만 부동산의 투자는 그 어떤 투자의 형태 보다 안전하다고 여겨져 왔다. 지금 뉴질랜드인들은 부동산 가격의 거품에 많이들 걱정하고 있다. 투자를 이미 했거나 투자를 계획하고 있거나 상관없이 올라 있는 가치에 자신이 없는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해도 많이 올라 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부동산은 아니다.
이미 오클랜드의 중심 그러니까 타운이나 노쇼 또는 동서부인 호윅과 헨더슨에 살면서 렌트비와 주택가의 상승을 가지고 불평불만 하기엔 이미 오클랜드는 물가가 싸지 않은 국제적 대도시이다. 지난 호에 설명하였듯이 이제 부터는 시와 정부의 ‘Affordable House’ 정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장차 우리 자녀들의 자산 플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