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 “금리 인상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다”

경제 전문가들 “금리 인상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다”

0 개 3,666 서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일단 유지하지만 양적완화종료 공식




중앙은행이 714() 오후에 나온 통화정책 발표에서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 OCR)’를 기존과 같이 0.25%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중앙은행이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를 끝낼 때임을 공식 선언해 이자율이 당초 전문가들 예상보다도 더 빠른 시일 안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은행은 당초 예상보다 1년이나 빠르게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겠다고 밝혀 자금을 통한 경기부양 정책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작년 초부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중앙은행은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중장기 금리를 낮춰왔는데 그러나 이제는 거꾸로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양적완화는 금리를 최대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이어질 때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이 이를 막고자 직접 국공채 등 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중 통화량을 늘려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중장기금리를 낮춰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정책이다.


실제로 이날 발표에서 중앙은행은 작년 3월 시작된 ‘Large Scale Asset Purchase’ 프로그램에 따른 추가 자산 매입을 723()부터 중단한다는 발표도 함께 내놨는데, 당초 계획 상으로는 신규 발행 자금 1000억달러로 내년 6월까지 중앙 및 지방정부 채권을 매입할 계획이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작년 말 이래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계속 강세였고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디플레이션과 높은 실업률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면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 연구기관인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에서는 중앙은행이 오는 11월부터 OCR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BNZASB등 주요 시중은행에서도 이에 동조했었다.


그러나 이날 발표를 접한 전문가들은 조기 금리 인상에 의견이 일치했는데, ASB은행 전문가는 중앙은행이 분명히 방향을 바꿨고 다음 회의에서 OCR을 올릴 수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통화정책 발표에서 금리가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NZ은행 전문가 역시 중앙은행이 ‘통화 부양책 축소(Monetary Stimulus Reduced)’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기존 통화 정책 사이클이 바뀐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키위뱅크 전문가도 시장 기대보다도 앞서 양적완화 종료를 발표한 중앙은행의 자세가 이른바 ‘매파적(hawkish)’ 모습이라고 지칭했는데, 통상 매파는 물가안정을 중시하면서 긴축과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ASBANZ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훨씬 빨라진 다음달부터 기준금리가 0.25%에서 0.5%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다음 통화정책 발표는 818()이다.


이미 중앙은행 발표 몇 시간 전에 ASB1년 고정이자율을 2.19%에서 2.55%, 2년은 2.59%에서 2.95%로 공히 0.36%포인트씩 올렸으며, 6개월과 18개월, 3년과 45년 이자율도 각각 0.30%포인트씩 인상하면서 동시에 6개월 정기예금 이자는 0.8%에서 1%, 5년 정기예금 이자도 1.75%에서 2%로 올렸다.


키위뱅크도 이날 200일 정기예금 금리를 0.8%에서 1.2%로 올렸는데, 한편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유동적 만큼 상황에 따라 중앙은행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게시물은 코리아포스트님에 의해 2021-07-24 20:32:04 종합뉴스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날짜
1129 이자율 인상 단행 그래도 단기 고정이 좋은 이유
정윤성의 생활 금융 정보| 정윤성| 많은 주택모게지 고객들과 독자들이 모게지 이자… 더보기
조회 4,175
2021.08.31 (화) 21:34
1128 부동산 시장 약간 주춤, 록다운 시작 후 반등세
뉴질랜드| KoreaPost| 부동산 시장이 8월에 들어 약간 주춤하는 모습… 더보기
조회 3,104
2021.09.01 (수) 10:22
1127 7월까지 연간 주택건축허가 전년보다 20% 증가
뉴질랜드| 서현| 지난 7월 말까지 전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n… 더보기
조회 2,479
2021.08.31 (화) 22:14
1126 건축 업계, 공사 지연과 공사비 인상으로 손실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건축업계에 공사 지연과 공사비 인상 등으로 손… 더보기
조회 3,848
2021.08.13 (금) 11:33
1125 주택 가격 상승세, 석 달째 주춤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 상승세가 석 달째 주춤하고 있으며,… 더보기
조회 3,772
2021.08.11 (수) 10:14
1124 중앙 은행, 주택 대출 융자 더 강화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는 주택 문제… 더보기
조회 4,375
2021.08.04 (수) 10:55
1123 6월까지 연간 주택 명의이전, 2015년 이후 최대
뉴질랜드| 서현| 부동산 시장이 활기롤 보이는 가운데 주택 명의… 더보기
조회 3,123
2021.07.30 (금) 16:08
1122 주택 시장 여전히 뜨겁지만, 주택 융자 줄어들어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상태지만, 그 끓는… 더보기
조회 3,787
2021.07.27 (화) 11:31
1121 주택 산업, 뉴질랜드 경기에 가장 큰 기여
뉴질랜드| KoreaPost| 뜨거운 경기를 맞이하고 있는 주택 산업이 뉴질… 더보기
조회 2,787
2021.07.27 (화) 09:24
1120 오클랜드 주택 임대료 계속 상승, 센트럴 지역만 하락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지역의 임대 주택 임대료가 꾸준히 오… 더보기
조회 3,903
2021.07.23 (금) 11:27
열람중 경제 전문가들 “금리 인상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다”
뉴질랜드| 서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일단 유지하지만 양적완화는… 더보기
조회 3,667
2021.07.17 (토) 16:31
1118 오클랜드 엘레슬리, 6.4 헥타르 주택 부지 매물로 나와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엘레슬리 지역에 수백 채의 주택을 지… 더보기
조회 3,995
2021.07.16 (금) 10:13
1117 오클랜드, 단독 주택지에 6층 높이 아파트 허용
뉴질랜드| KoreaPost| 치솟는 주택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노동당(… 더보기
조회 7,254
2021.06.29 (화) 10:36
1116 2021년 중반기 부동산 Best of the Best
뉴질랜드| KoreaPost| CoreLogic의 Mid-Year Best … 더보기
조회 4,417
2021.06.17 (목) 08:27
1115 주춤하는 집값 오름세, 5월 QV 자료 공개돼
뉴질랜드| 서현| 지난 5월까지의 집값 상승세가 여전했지만 상승… 더보기
조회 4,339
2021.06.16 (수) 17:00
1114 주택 소유자들, 집을 사고 팔기보다 수리에 더...
뉴질랜드| KoreaPost| 자가 주택 소유자들은 집을 팔고 사기보다는 집… 더보기
조회 4,558
2021.06.16 (수) 09:40
1113 건축 자재 수급 지연, 자재 부족으로 일손 중단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건설 경기가 가장 활기를 띄고 있지만, … 더보기
조회 3,005
2021.06.14 (월) 09:37
1112 주택가격 오름세, 차츰 줄어들 것으로 예상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주택 가격이 내년이나 후년 안으로 … 더보기
조회 3,197
2021.06.11 (금) 09:22
1111 여전히 활발한 건축 경기, 주거용이 주도
뉴질랜드| 서현| 지난 3월말까지의 분기 동안에도 건축 활동은 … 더보기
조회 2,115
2021.06.08 (화) 17:41
1110 주택 가격 성장세 약간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강세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 성장세가 5월 들어 약간 줄어들었지… 더보기
조회 2,331
2021.06.08 (화) 10:00
1109 집값 “상승 속도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
뉴질랜드| 서현| 뉴질랜드 전국의 집값이 여전히 오름세이긴 하지… 더보기
조회 2,811
2021.06.02 (수) 16:12
1108 웰링턴 주택 평균 가격, 백만 달러 돌파
뉴질랜드| 노영례| 웰링턴 지역의 주택 평균 가격이 1백만 달러를… 더보기
조회 2,236
2021.06.01 (화) 23:30
1107 주택용 부동산 판매 수익, 기록 갱신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용 부동산의 판매 수익이 지난 25년 간의… 더보기
조회 3,038
2021.05.25 (화) 09:37
1106 정부, 주택 가격 상승 "2021년 정점 이후 둔화 예상"
뉴질랜드| 노영례| TVNZ에 따르면, 재무부는 주택 가격이 20… 더보기
조회 3,519
2021.05.20 (목) 21:51
1105 주택 경기 진정책, 은행권 투자자 대출 제동 시작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의 주택 경기 진정책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더보기
조회 2,688
2021.05.12 (수) 10:03
1104 전국 주택 가격, 지난해보다 21.4%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와 중앙 은행의 주택 가격 진정책에도 불구… 더보기
조회 3,574
2021.05.10 (월) 10:13
1103 주택 가격 오르고 있지만, 변화의 조짐 있어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공개된 부동산 가치 자료에서는 여전히 전… 더보기
조회 6,068
2021.05.05 (수) 10:38
1102 주택 가격 계속 상승, 더 많은 주택 건설 필요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에 대한 최근의 통계에서 주택 가격이… 더보기
조회 2,830
2021.05.05 (수) 10:32
1101 전년 분기보다 34% 늘어난 주택 명의 이전
뉴질랜드| 서현| 지난 3월말까지의 1/4분기 동안 ‘주택 명의… 더보기
조회 2,469
2021.05.04 (화) 16:45
1100 국민당, 정부의 긴급 주택 정책 비난
뉴질랜드| KoreaPost| 국민당(National Party)는 긴급 주… 더보기
조회 4,249
2021.04.23 (금) 09:53
1099 주택 매매에 걸리는 시간 평균 27일
뉴질랜드| KoreaPost| 지난 한 해 동안 뉴질랜드 내 주택들의 판매 … 더보기
조회 3,231
2021.04.21 (수) 09:56
1098 주택 가격 여전히 상승, 루아페후 지난해보다 70% 이상 올라
뉴질랜드| 노영례| 새로운 주택 가격 수치에서 루아페후(Ruape… 더보기
조회 3,948
2021.04.20 (화) 17:38
1097 건축 자재 부족, 또 다른 주택 누수 위기 경고
뉴질랜드| 노영례| 건축 자재의 부족으로 인해 일부 건축업자들은 … 더보기
조회 3,812
2021.04.19 (월) 13:05
1096 중앙은행, 사상 최저 금리 0.25% 유지 발표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중앙은행인 Reserve Bank는 기준… 더보기
조회 2,769
2021.04.15 (목) 09:16
1095 중앙 은행, 재정 정책 느슨한 정책 유지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 는 이번 주… 더보기
조회 2,431
2021.04.13 (화) 10:24
1094 뉴질랜드 주택 가격, 1년 동안 무려 16.1%나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주택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더보기
조회 3,556
2021.04.01 (목) 09:07
1093 정부 주택 시장 진정 조치, 투자자 움직임 둔화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의 주택 시장 진정을 위한 조치가 소개되면… 더보기
조회 4,586
2021.03.29 (월) 10:27
1092 치솟는 주택가, 부동산 에이전트도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인하… 더보기
조회 3,377
2021.03.29 (월) 09:51
1091 새로운 부동산 정책과 그 영향은
정윤성| 지난 3월 23일 발표된 부동산 정책의 목적과 주택시장… 더보기
조회 4,331
2021.03.25 (목) 19:36
1090 콜린스: 정부 주택 정책, 임대료 인상, 주택가격 상승
뉴질랜드| 노영례| 지난 화요일 정부는 "보다 지속 가능한 주택 … 더보기
조회 3,102
2021.03.25 (목) 18:03
1089 정부, 주택 보유 과세 대상 기간 10년으로 늘려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주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일련의 … 더보기
조회 4,455
2021.03.24 (수) 10:10
1088 중앙은행, "주택 위기의 해결 위한 결정 필요"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의 Adria… 더보기
조회 4,363
2021.03.15 (월) 10:07
1087 비싼 주택 판매 증가, 전국 주택 평균 가격 $780,000
뉴질랜드| 노영례| 크라이스트처치와 주변 지역의 주택 가격은 고가… 더보기
조회 4,108
2021.03.11 (목) 22:01
1086 타우랑가 주택 가격, 1.5% 하락
뉴질랜드| KoreaPost| 최근의 CoreLogic 부동산 통계에서 타우… 더보기
조회 4,490
2021.03.03 (수) 10:53
1085 공공 주택 대기자, 다시 22,521세대 기록
뉴질랜드| 노영례| 계속적으로 올라가는 임대 주택 비용은 더 많은… 더보기
조회 3,369
2021.02.26 (금) 23:02
1084 많은 키위들, 주택 소유 꿈 점점 더 멀어져...
뉴질랜드| KoreaPost| 많은 키위들의 자기 주택을 소유하는 꿈은 점점… 더보기
조회 5,707
2021.02.25 (목) 10:41
1083 홍콩, 11년째 세계에서 가장 집값 비싼 도시, 뉴질랜드는 ?
KoreaPost| (홍콩=연합뉴스) 홍콩이 11년째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더보기
조회 3,604
2021.02.23 (화) 20:14
1082 개발 제한과 주택 공급 장벽, RMA 법 개정 준비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현행의 Resource Manageme… 더보기
조회 4,132
2021.02.11 (목) 10:16
1081 중앙은행, 융자에 높은 대출 예치금 부과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가 위험 요소… 더보기
조회 4,056
2021.02.10 (수) 09:38
1080 뉴질랜드 주택가 상승 원인, '절대적인 공급 부족'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계속해서 오르는 주택 가격 인상의 … 더보기
조회 4,678
2021.02.05 (금)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