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 The CoreLogic QV HPI(주택가격지수)는 부동산 중개사가 판매한 것과 부동산 중개사에 의해 판매되지 않은 주택 모두를 포함하기 때문에 주택가격 동향에 대한 가장 종합적인 장기예측이다. 여기에 사용된 자료들은 명도일(unconditional date)에 도달하지 않은 일부 최신 판매자료도 포함되므로 이전에 명도일 기준으로 발표된 자료들처럼 (보통 계약일에서 명도일까지 걸리는) 6주의 시차가 없다.
10월 주택시장 - 전국적인 가격상승 추세, 지역별 온도차 존재
10월에도 전국 주요 도시지역이 부동산 가격상승을 경험하면서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추세가 더욱 강화되는 징후를 보였다.
▲ 11월 4일 하우스 가격 인덱스 결과
코어로직사가 지난 11월5일 발표한 ‘10월 QV 주택가격지수(HPI)’에 따르면, 10월에 전국적으로 평균 부동산가격이 0.4퍼센트 상승한 데 힘입어 연간 상승율은 전년대비 2.4퍼센트에서 2.8퍼센트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2019년 2월이래로 최고의 연간 성장율이며, 분기별 성장율 1.4퍼센트도 2019년 1월에 1.7퍼센트 오른 이후 거의 2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뉴질랜드 6대 주요 대도시들의 평균 주택가격과 10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오클랜드 $1,031,447(0.4%↑), 해밀턴 $592,125(0.3%↑), 타우랑아 $757,521(1.3%↑), 웰링턴 $730,019(2.0%↑), 크라이스트처치 $499,840(0.5%↑), 드니든 $486,395(2.7%↑) 이다.
이 결과는 지난 달 경험한 성장세에 이어 주택시장 조건들이 모멘텀(상승동력) 상승, 즉, 부동산가격 상승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제공한다. 이러한 부동산가격 상승추세는 시중은행들의 대출기준 완화에 따른 부동산구입 수요증가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더니든이 단연 돋보인다. 이곳은 10월 한 달 동안 부동산가격이 2.7퍼센트 상승, 지난 3개월동안 6.0퍼센트 상승했는데 이 분기 증가율은 2005년 2월이래 거의 15년만에 최고 상승율이다. 더니든의 지난해 평균 부동산가격은 14억 달러의 정부투자와 연인원 1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종합병원 신축에 따른 건축 경기호황과 연간 임대료 상승율 8퍼센트와 총수익율 4퍼센트를 기록한 임대주택시장 활황에 힘입어, 전년대비 14.7퍼센트 오른 $486,000을 기록했다.
▲ 뉴질랜드 평균 부동산 가치
또한, 올해 3사분기 더니든 주택판매의 38퍼센트를 (실수요자가 아닌) 부동산 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데 이 수준은 2016년 1사분기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러한 투자활동의 상승현상은 금리하락에 따른 구매수요 자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지방에서 흔히 목격되는 현상이다.
반면, 오클랜드 부동산가격은 2018년 2월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인 지난 3개월간 0.6퍼센트 상승, 부동산가격이 다시 재상승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에 비해 1.5퍼센트 하락한 평균 주택가격 $1,031,447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해 오클랜드 부동산시장 약세를 선도하던 노스쇼어 지역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1.5퍼센트 성장으로 회복세도 이끌고 있다.
평균 주택값 저렴한(Affordable) 북섬 '황가레이', 남섬 '더니든'
반면, 연간 주택가격 상승률면에서 살펴 본 기타 주요 지방도시들의 실적은 해스팅스(18.7%)가 1위로 나타났고, 기스본(17.7%), 황가누이(15.8%), 팔머스톤 노스(13.6%), 인버카길(13.6%), 그리고 로토루아(13.4%)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 주택 가치, 지방 센터의 연간 변화
기스본과 로토루아는 전년대비 4.2퍼센트씩 더 오른 반면, 황가레이는 오히려 부동산경기가 냉각돼 2019년 초의 가격하락 탓에 오르기만 하던 부동산 가격이 2013년 4월이래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이 1.4퍼센트 하락, 평균 부동산가격은 $546,000에 머물렀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보면 다른 도시에 비해 북섬 황가레이와 남섬 드니든의 평균 주택가격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affordable)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어로직사 닉 굿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시장 분석가들은 내년에도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상승을 기대되지만 지역별 온도 차는 존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매년 3월에 이어 부동산거래가 두 번째로 많은 달인 11월에 세인들의 관심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으로 집중되고 있다.
▲ 메인센터 평균 부동산 가격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부동산 가격상승과 중앙은행의 융자데이터를 포함한 투자활동을 강화시켜준 이유인 11월13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OCR, 2019년 9월25일현재 1%) 추가하락 발표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11월27일 중앙은행의 재정안정성 보고서(FSR)가 발표될 때 주택대출 담보비율(LVR) 제한조치 완화여부도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