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날씨가 아직 여름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듯하다. 1월 중순으로 접어 들고 있지만 아직 쌀쌀한 날씨에 여름을 기다리는 많은 여행객들이 실망이 큰 듯하다. 전 세계적인 이상 기온을 실감하는 날씨 인 것 같다. 하지만 1월 중순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보가 조금은 위안이 된다. 여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날씨 예보를 체크하고 옷과 장비를 꼭 체크해야 할 듯하다.
여름 여행의 꽃은 캠핑이다. 물론 나이와 여건이 허락되지 않으면 힘든 여행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의 기억과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면 이번 여름 여행은 캠핑여행으로 가족과 함께 도전 해보자. 뉴질랜드의 캠핑 여행은 비교적 안전한 여행이다. 정해진 캠핑장소를 이용하고 정해진 규칙과 규정을 잘 지키면 정말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다. 특히 뉴질랜드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홀리데이 파크를 이용한다면 시설과 안전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단점은 여름 씨즌에 몰리는 여행객들 때문에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는 캠핑 장소는 더욱 인기가 높다.
오하쿠네 톱 10 홀리데이 파크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캠핑장소 이다. 통가리오 국립공원 근처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홀리데이 파크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장소이다. 오하쿠네는 루아페후 산, 나우루호에 산, 통가리로 산이 있는 북섬 중부의 여행을 위한 완벽한 곳이다. 오하쿠네 톱 10 홀리데이 파크는 여행객들의 예산에 맞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많은 객실 타입을 갖추고 있다. 비용은 비싸지만 객실에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 파크 모텔과 널찍하고 자가취사 가능한 유닛이 있고, 편안한 캐빈과 자생림으로 둘러싸인 넓은 야영장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자의 선택이 있어 인기가 좋다. 오하쿠네는 여름 시즌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방문객을 맞는 여행지로서 계절마다 특색 있는 모험이 시작되는 곳이다.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황가누이 강 국립공원의 관문인 오하쿠네에서 여행을 즐겨 보자.
https://top10.co.nz/ohakune-top-10-holiday-park
잭슨스 리트리트
남섬에서 인기 있는 야영장이다. 2011~2013년 랭커스(Rankers) 여행자 투표 최고상(Supreme Winner) 수상한 리조트이며 론리플래닛이 ‘15에이커 부지에 마련된 훌륭한 시설’이라 소개한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야영장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서 인기 만점의 장소이다. 잭슨스(Jacksons) 서쪽, SH 73번 도로와 레이크브루너 로드(Lake Brunner Road)가 만나는 곳에 위치 하고 있으며 15에이커 규모의 계단식 야영장에서 산과 강, 폭포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전망 때문에 인기가 좋다. 30개소의 전기 연결/미연결 야영장과 텐트장이 마련되어 있다.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로 친환경 시설을 자랑한다. 사무실에 야영에 필요한 물품이 갖춰져 있어 대여 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널찍한 간이숙소(Barn)에 마련된 전원과 수도가 연결된 독립된 공간도 있다. 멋지게 펼쳐진 산악 경관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권이다. 시설 또한 자연적이면서 현대인 시설로 불편함이 없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지역에서 시작되는 다수의 산악 트램핑 코스가 있다. 구내 내 하이킹 트랙과 인근에 좋은 낚시터 타라마카우강(Taramakau River)가 있어 인기가 좋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