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에서 타우포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와이오타포 화산지대 바로 앞에 위치한 와이키테 밸리 온천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쏟아지는 온천물은 너무나도 뜨거워서 주의하라는 Keep Out - Boiling Water 팻말이 곳곳에서 보입
니다.
각 온천마다 끓는 물이 뿜어져 나오는 샘이 보인답니다. 여기 끓어 오르는 샘 이름이 Te Manaroa 라고 하는데
요, 마오리어로 (MARA-카리스마넘치는 ROA-오래 지속되는)의 뜻을 가지고 있으니 해석을 해보면 끓는 물이 오
래도록 나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샘이라는 뜻이겠지요 ㅎㅎ 거의 1초에 50리터씩 쏟아져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온천은 폴리네시안스파로 유황온천입니다. 여기 와이키테 밸리는 현지인, 키위들
에게 매우 인기있는 온천 중 하나이며 미네랄온천이지요. 가격을 비교해도 훨씬 저렴하다능~~
일반가는 20불인데, 캠핑카로 로토루아 여행하시는 분들은 29불을 지불하시면 캠프사이트와 무제한 온천을
즐길 수가 있답니다. 캠프사이트에서 온천으로 들어가실 수 있는 문이 따로 있답니다.
온천장 중앙에 넓은 야외수영장은 가족들이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온도가 각기 다른 노천탕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8시 30분부터는 물을 뺀다고 하네요. 카페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드실 수도
있답니다.
링크 걸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