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 코스(미국제외)에서 22위 그리고 뉴질랜드골프 메가진이 선정한 뉴질랜드에서 5위를 차지한 케이프 키드네퍼스는 2004년 1월. 파71/코스 전장 6533m로 개장 되었고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톰 도크(Tom Doak)가 설계한 골프코스이다.
케이프키드내퍼스는 북섬의 동쪽 끝인 네이피어 호크스만의 최동남쪽 돌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페블비치’로 불린다.
바다로 뻗은 극적인 해안절벽 위로 이어진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벼랑과 계곡을 끼고 설계된 이 골프 코스는 현대 골프계의 경이로 꼽힌다.
2008년과 2009년 PGA 투어 ‘키위 챌린지(Kiwi Challenge)’를 개최했고, 세계 100대 골프 코스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수 많은 상과 찬사를 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호텔로 꼽히는 숙박시설, 팜 앳 케이프 키드내퍼스(Farm at Cape Kidnappers)가 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아웃 코스는 손등 부문에 집중돼 있고, 인 코스는 손가락에 분포돼 있다. 손가락 사이에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은 절벽과 계곡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세상의 끝에 신이 내린 코스라고도 불린다. 장엄하고도 웅장한 자태의 골프장이다. 해발 182m의 해안 절벽. 심장 박동수가 빨라질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시그니처 홀은 ‘해적선의 널빤지(Pirate’s Plank)’라는 15번 홀(파5•595m)로 바다를 향해 뻗은 해적선의 널빤지를 연상시켰다. 친 볼이 페어웨이 양옆으로 갔다면 아예 ‘로스트 볼’로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