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대처할 꿈나무들의 열기
학생들이 여유롭게 교정에서 담소를 나누고 누워있는 모습이 나의 대학시절을 떠올렸다.
학생들의 표정이나 모습이 명문대학다운 체취가 묻어났다.
그옆에는 더니든 박물관이 있었다 마오리문화와 초기이민자들의 생활 동식물 표본들이 전시되어있었다.
학생들의 체험학습으로는 제격인 곳이다.
일반동행로를 조금 걸으니 레일웨이스테이션(기차정류장)에 도착하였다.
안작공원과 함께 위치한 이곳은 타이에리고지와 더씨사이더를 왕래하는 관광열차의 출발지이다.
또한 화물열차의 출발지 이기도하다.
이건물은 뉴질랜드의 아름다운건물 열손가락 안에 드는곳이며 더니든 최고의검물이다.
하기사 생각해보면 각 도시는 기차역을 항시 멋지게 만드는 것 같다.
또한 더니든은 과거에 금광발견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한때는 뉴질랜드에서 핫한도시로 부각되었다.
지금은 금광이 쇠퇴하였지만 초기발견당시에는 황금을 찾아 몰려드는 사람들이 한도시를 건설할 정도였으니,
인간의 욕망이 새로운 도시와 역사를 만들어간다.
그러나 욕구와 의욕, 도전과 모험이 없다면 쇠퇴와 침체의 늪에 빠지게된다.
그래서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는 행동을 자극하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업적과 미래에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나 또한 새로운 계획과 희망을 갖고 더니든거리을 뚜벅뚜벅 걸어가고 찰칵찰칵 사진찍고 주섬주섬 메모한다.
오전에 수소문하여 가이드 선생님을 부탁하엿는 저녁무렵 연락이왔다
오타고 대학생으로 젊고 스마트하고 활력이 넘치며 여행에 경험과 관심이 많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하는 마인드나 일하는자세는 수준급이였다.
이분과 함께 하루를 알차게 구석구석 여행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분이 없었더라면 시간낭비, 정력낭비, 희망낭비가 될 뻔 했다.
나또한 가이드 이지만 그래서 가이드가 필요한것이다.
한편으로는 여행가이드는 물론이지만 나이가 든만큼 많은분들에게 인생가이드를 함께 해준다면
나의 삶도 더 살 찌울것이다.
또한 그 의미도 더 클것이다. 가이드의 중요성이 새삼 느끼게한다
모에라키 ㅡ어제 귀로만듣고 오늘 눈으로 본다
다음날 아침에 몰더가 있는 모에라키로 떠났다.
1번 도로를 따라 산과 들 바다를 끼고 1시간여를 달려서 도착하였다.
약간의 흥분과 기대가 교차되었다.
하도많이 듣고 사진을 통해 보았지만 실제는 어떤모습일까?
생각 한 만큼 생소하고 특이한 모습을 보고 여기저기 사진찍고 만져보고 느껴보았다.
날씨는 맑았으며 해무가 드리워져 몰더와 어우러지면서 멋을 더했다.
아시다시피 이곳은 미생물, 죽은 생명체가 모아지면서 굳어지는 과정에 점점 커지는 형태로 자리했다.
왜 이곳만 몰더가 있는 것 일까?
그지역에 해양과 토양 생명체들이 다르며 풍토가 어우러져 만들어 진 것이 아닐까?
자 이즈음에서 카페의 커피한잔이 생각났다.
먼발치에서 바다와 몰더를 보며 커피한잔과 사진 찰칵!
모에라키에서 출발하면서 양옆의 풍과이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뉴질랜드에 오래 살았지만 비슷하고 같은 풍광이지만 항상 새롭게 보이는것은
아직도 여행의 열정과 삶의 의욕이 살아있다는 증거일것이다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경치구경을 하며 생각에 잠기며 잠간 눈을 부치고나니 세계에서 가파른언덕 볼드윈에 도착하였다.
차로 올라가는 것은 약간 겁이 나고 무서웠다.
차는 대기시키고 뚜벅뚜벅 언덕을 올라갔다.
20여분 정도 걸으며 사진도 찍고 오가는 사람들과 인사하며 정상에 올랐다.
역시 가파르다 !
여기 또한 소문과 미디어를 통해 수차례 본지라 실제 와보니 실감이 났다.
이맛에 여행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사진몇컷 찰칵찰칵!
이어서 더니든에서 제일 놀은 언덕 시그널힐로 향했다.
오클랜드의 마운트이든과 같이 더니든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곳저곳 손가락으로 지적하면서 설명하는 가이드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녁때 야경을 보도록 약속하였다.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인 더니든페닌슐라로 향했다.
바닷가를 끼고 가는 길 고불꼬불하었다.
곧 이어서 라나크성에 도착햇다 시간이 늦어 입구에서 사정하여 입장허가를 받았다.
오늘 못보면 다시오기 어려우니 꼭 보아야한다고 생각이 통했다.
진입로는 나무숲이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 숲사이로 우뚝선 라나크성을 보게되었다.
이름도 특이하여 터키쪽 말인가? 발음이 쉽지않았다.
그렇게 큰성은 아니지만 권세있는 영주나 부호에 저택인 것 같았다 .안에있는 소품들은 인테리어 앤티크 숖을 무색케했다
성을 나오던중 정원안에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려 가보았다.
남녀 10명정도가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와인을 마시고있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참으로 멋있었다. 바로 이맛에 여행을하며 또한 뉴질랜드의 참모습이 아닐까?
여행과 풍류 그리고 행복,
여기가 행복이다!ㅡ여행
오타고페닌슐라 가는길은 꼬불꼬불했지만 경치가 아름다웠다.
등대끝에 도착하니 팽귄 알바트로스 보호구역에 도착했다.
이곳의 안내소를 돌아보며 뉴질랜드의 자연보호와 생태계보호에 대한 노력과 정성을 엿볼수있었다.
한사람의 선구자 선험자 선각자가 후대의 많은 업적과 유적을 남겨 귀감이 된다.
그분의 사진을 보고 잠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랜스대일박사님 ..
참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언덕위에 알바트로스가 나는 것을 보며 경비행기나 큰 드론이 나는 것 같았다. 하늘을 나는 자유로운영혼 신천옹 더나가서는 불사조등 애칭이 많다
큰 체구를 들어올리며 나는 것은 힘들어보였지만 거의 공기의 부력을 이용한다는 설명을 듣고 동물들의 살아가는 지혜와 본능적 행동에 수긍이 갔다.
또한 알바트로스는 크기가 4~5m 되고, 체중이 많이나가 착지할 때 어려움을 겪고있다.간혹 부상도 입는다
옆 전시실에는 팽귄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팽귄은 항상 귀엽고 앙증맞고 예뻤다.
뒷뚱뒷뚱 걷는 모습과 그들이 뭉쳐서 협조하는 협동심, 육아와 먹이사냥 이야기를 들으니 바다에서의 삶이
결고 농록치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새들의 보호를 위해 종족보존과 개체유지를 위해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었다.이들을 보기위한 투어는 이들이 먹이활동을 마친 저녁무렵 가능하다
해는 서산에 기울고 붉게물든 저녁놀은 하루를 마감하는 자명경이며 신호대이며 휴식령이다 나도 이제 쉬어야겠다
종합해보면 더니든은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아름답고 경이롭고 신비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