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코스트 디스커버리(Twin Coast Discovery)

트윈 코스트 디스커버리(Twin Coast Discovery)

0 개 3,413 김수동 기자
트윈 코스트 디스커버리(Twin Coast Discovery)는 뉴질랜드 최 북부 지역을 두르는 루트로 아열대의 온화한 기후와 친절한 현지주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 여행 길이다. 이 루트는 바다나 낚시를 좋아하거나, 마오리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 또는 한적한 해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여행을 떠나 보자.
 
트윈 코스트 디스커버리 하이웨이는 오클랜드(Auckland)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걸로 출발해서 한쪽 해안을 타고 최북단인 케이프레잉가(Cape Reinga)까지 갔다가 다른 쪽 해안으로 되돌아오는 루트이다. 동해안은 백사장이 끊이지 않고 여유로운 해변 마을이 있으며, 크루즈 투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좋고, 서해안은 거친 파도가 이는 해변으로 인적이 드물며, 거대한 카우리 숲이 유명하다.
 
관광 포인트
계절을 불문하고 언제나 매력적인 노스랜드(Northland)의 해변 오레와(Orewa)부터 스피리츠베이(Spiritz Bay)에 이르는 해변에는 마치 그림엽서와 같이 예쁜 백사장이나 금빛 모래에 포후투카와 나무가 에워싸고 아름다운 해변 별장이 점점이 채색을 더한다. 10월에서 4월 사이에는 파키리(Pakiri), 망가화이헤즈(Mangawhai Heads), 와이푸(Waipu)에서 서핑을 하기 좋다.
바닷물에서 하는 서핑만 있는 건 아니다. 물 속에 들어가지 않고 거대한 모래언덕에서 썰매에 배를 깔고 내려오는 모래서핑도 재미있다. 90마일 비치의 모래언덕이나 오포노니(Opononi) 건너 쪽이 모래서핑으로 유명하다.
북쪽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해상체험활동 이다. 투투카카(Tutukaka)는 스쿠버다이빙으로 특히 유명하고, 베이오브아일랜즈의 주요 마을인 파이히아(Paihia)나 러셀(Russell)에서는 크루즈 투어를 하거나 바다 카약, 돌고래 투어, 낚시등을 할 수 있다.
노스랜드는 흔히 “뉴질랜드의 탄생지”라고 불리는데, 이는 1840년, 뉴질랜드라는 나라가 영 연방국으로 탄생하게 된 마오리와 영국왕실간의 조약이 노스랜드의 마을인 와이탕기(Waitangi)에서 체결됐기 때문이다. 와이탕기에는 실제로 조약이 체결된 장소인 트리티하우스와 마오리 집회소가 있고 세계 최대 규모급의 와카(의전용 전투 카누)가 전시되어 있다.
 
뉴질랜드 전체 카우리 나무의 85%는 노스랜드 지역에서 자란다. 광대한 와이포우아숲(Waipoua Forest)에는 높이 51 m, 둘레 13 m로 뉴질랜드 최대의 카우리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의 이름은 마오리말로 숲의 신이라는 뜻인 타네마후타(Tane Mahuta). 카우리숲에서 조금 남쪽에 있는 트로운슨 카우리 파크(Trounson Kauri Park)에 가면 밤에 키위 새나 토박이 부엉이, 반딧불, 토착 박쥐를 관찰할 수 있고, 마타코헤(Matakohe)에는 카우리 나무의 생장 행태와 벌목 역사에 대해 안내하는 카우리 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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