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a Bush Reserve

0 개 2,732 22/06/2013. 13:26 KoreaPost (210.♡.28.40) 여행지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신선한 나무의 향내와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면서 피로에 지친 심신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산림욕을 위한 최적의 장소

가 Kepa Rd(Mission Bay)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13.6 ha에 이르는 꽤 넓은 Reserve중의 하나인 Kepa Bush로써 런던교외풍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작은 오솔길 양쪽으로 높게 뻗어 있는 관목들은 지나가는 소나기 정도는 간단하게 막아 준다.

산책로

산책시간 : 1시간

◈ 출발지점 : 251-253 Kepa Road

① Picnic table ② Grove of Kohekohe trees ③ Big Kohekohe tree ④ First look out ⑤ Second lookout

Kepa Bush Reserve 산책의 첫번째 지점인 Picnic Table은 발뻗고 잠을 청하기에는 작은 편이지만 휴식하기에는 충분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원들과는 약간은 달리 매우 조용해서 겁이 많은 사람이라면 혼자 탐험(?)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될수도 있는데 마치 무더운 여름날 밤 공동묘지 옆을 지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이나 조깅, 심호흡, 사색 등을 하면서 숲의 향기를 깊게 들이마시기를 원한다면 한 번 출발해보자.

공원의 기원

'Kepa Bush'라는 이름은 1860년대 Te Kooti, Titokowaru 그리고 Tamaikowha부족과 대항해서 정부를 위해 싸운 Rangihiwinui Kep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1962년 오클랜드 시티 카운실이 St John's 성경학교로부터 부지를 매입해서 공원을 조성했다.

현재의 무성한 관목(Bush)들은 수천년전에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토양임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다.

자연휴양림

Kepa Bush Reserve의 출입구가 251과 253 Kepa Rd 일반가정집 사이에 있어 찾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냥 지나치기가 쉬우며 또한 도로자체가 워낙 좁고 통행량이 많은 곳이라서 주차할 곳이 없는 것이단점이다.

보통 주차는 Dudley Rd나 Thatcher St에 하는 것이 좋다.

Picnic Table을 지난 본격적으로오솔길에 들어서면 조금은 어려움을 느낄수도 있다. 전체 산책길이 긴편이 아니지만 워낙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급경사와 계곡 등이 많아서 약간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필수품은 아니지만 튼튼한 신발(?)을 꼭 지참하는 것이좋다. 힘들게 도착한 첫

번째 전망대부터는 Hobson, Mt Eden, One tree hill 등을 어렴풋이 볼 수가 있다.

산림욕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가지와 잎사 귀가 풍성한 초여름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