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EDEN&EDEN GARDEN

MT EDEN&EDE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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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Eden과 Eden Garden, 아테네의 귀족과 서민들 그리고 요정들이 사는 서로 다른 세계가 숲에서 함께 모여 친근한 관계를 맺으면서 낭만적이고 몽환적인 세계가 전개되는 세익스피어의 희곡인 '한여름밤의 꿈(A Midsumm
er Night's Dream)'이란 제목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으로써 따사로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날, 하루동안 오클랜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구경을 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더욱이 석양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오후 4시나 5시 경부터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곳으로 따뜻한 여름햇살과 더불어 느껴지는 Eden Garden의 황홀한 자태와 어둠이 완전히 깔린 후 Mt Eden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시티야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환상에 빠지게 만든다.

오늘의 쉼터는 지금까지 소개한곳들 중에서 최장시간인 2.5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걸리므로 산책에 앞서 무엇보다 충분한 체력을 단련해 두어야 할 것이다(^ ^).

산책로
산책시간 : 2.5-3시간
◈ 출발지점 : Rautangi Rd
(Mt Eden 빌리지 근처)
① Crater ② Information display ③Kumara pits ④ Government House
⑤Withiel Thomas Park ⑥ Florence Court ⑦ Eden Garden

시티에서 가장 높은 분화구인 Mt Eden(해발196m)의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놀랄 만큼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곤 하는데 시티에서 가깝고 경사도 그리 가파르지 않아 많은 이들이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며 특히 외국 관광객들의 빠지지 않는 관광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먼저 Mt Eden village의 근처 Rantangi Rd 끝에 주차를 하고 지그재그인 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수많은 소떼들을 볼 수 있는데 비록 사람들에게 익숙해져 있다고 하지만 절대 소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자. 그들로 부터 '발길질'같은 무서운 응징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며 또한 때때로 발걸음조차 멈추게 하는 커다란 소똥들도 조심해야 할 필수사항(?)이다.

Mt Eden은 마오리 말로 'Maun 
gawhau' 즉 'whau 나무언덕'을 뜻하며 예전에 Waiohua 사람들의 방어 요새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또한 그당시 그들이 경작하던 분화구 근처의 고구마밭도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어 허기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기도 하는데…,

하지만 Eden Garden 카페에서 간단한 음식들을 먹을 수가 있으므로 잠
시만 참도록 하자.
 
정상에서 3시 방향에 있는 Eden Garden은 일주일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오픈을 한다. 

총면적 2.25ha에 이르는 공간은 여름날 시원한 공간과 깨끗하고 맑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어 항상 많은 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산책을 마친 후 Glenfell Pl에서 산정상 쪽으로 정확하게 90 발걸음을 옮기면 Summit Rd에 이르고 이 길을 계속해서 따라가면 첫 출발지였던 Rautangi Rd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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