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의 최대 겨울 축제가 19일부터 남섬, 퀸즈타운에서 열렸다. 1975년도에 시작한 퀸즈타운 겨울 축제(American Express Queenstown Winter Festival) 는 올해 41세를 맞으며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겨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퀸스타운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남반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겨울 축제로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해 규모 또한 해마다 커지고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스키 대회와 불꽃 축제, 거리 퍼레이드, 음악 공연을 비롯해 음식과 와인 행사, 각종 경연과 이색 오락행사가 펼쳐진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퀸즈타운 한인들도 참가하며 각 나라별로 참가해서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음식과 와인으로 여행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수 천명의 스키어들 방문
겨울축제의 하일라이트는 눈과 관련된 많은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스키는 수천 명의 스키어들은 퀸스타운과 와나카 지역에서 서로 가깝게 있는 리마커블스, 코로넷 피크 등 4개의 스키 리조트를 찾아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국제적인 스키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 스키 리조트의 경치와 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해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겨울 축제를 즐긴다.
세계의 축제 Top10 선정
축제 기간 중 해외 방문객을 포함해 45,000여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퀸즈타운의 인구는 약 12,500명이라면 정말 놀라울 정도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퀸즈 타운을 방문 한다. 또한 이 축제는 야후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꼭 보아야 할 축제 Top 10에 Oktoberfest 와 New Orleans Jazz Festival과 함께 랭크 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 19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오프닝 파티가 열러 많은 사람들이 퀸즈타운의 맑은 밤 하늘을 수 놓은 불꽃놀이와 함께 아름다운 밤을 보냈다.
퀸즈타운 스키장
국제적인 스키장 수준의 시설로 완벽한 제반 조건, 멋진 롤러코스터 터레인을 갖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스키장이다. 눈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위한 뉴질랜드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스키장이다. 남섬의 퀸스타운과 가장 가까운 스키장으로 차로 단 25분 거리이다. 실력 있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도전할만한 높은 고도와 구릉진 트레일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초보자를 위한 전용 연습용 코스에서 스키를 쉽게 배울 수 있어 가족 여행으로 권한다.어린이 프로그램과 3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보육 센터를 운영 한다. 스키장 고도는 1,649m 이며 280헥타르 스키장 면적을 보유 하고 있다. 리프트는 고속 6인승 체어 1대, 고속 4인승 체어 2대, T자형 바 리프트 1대, 카펫 리프트 4대를 운영 하고 있으며 야간 스키/조조 트랙 등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리조트 개장 시간을 자랑한다. 와나카 지역 반경 35km 안에는 스노우 파크와 스노우 팜 스키장이 위치한다. 스노우 파크는 부티크 마운틴 리조트로 60에이커에 달하는 스키 터레인 파크가 있다.
김수동 기자 tommyir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