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비와 바람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남섬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겨울여행 준비를 반듯히 해야 한다. 겨울에는 춥고 갑자기 눈이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더 꼼꼼히 여행 준비물을 준비해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차량으로 남섬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기본적인 점검과 준비물을 반듯히 체크 해보자.
겨울 등산객들의 안전 준비물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의 가슴이 새롭게 설레는 계절이다. 봄꽃만 꽃이 아니다.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에 탐스럽게 피어나는 눈꽃도 눈부신 절경을 선사한다. 하지만 추운 겨울 눈이 있는 트래킹 코스라면 반듯이 준비를 철처히 해야 안전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추운 겨울 설산에 오를 때는 얇은 옷 여러 벌과 보온병에 담은 따뜻한 물을 꼭 챙겨 가는 것이 좋다. 보온과 안전을 위해 꼭 챙겨야 할 필수장비들이 있다. 아이젠 & 스패츠 아이젠은 자동차 타이어에 장착하는 스노체인과 비슷하게 등산화에 장착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용구로 겨울 산행의 필수품이다. 스패츠는 발 토시의 일종으로 신발 안으로 눈이 들어오거나 바지가 젖는 것을 방지한다.
모자와 장갑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준비물이다. 양말은 두꺼운 보온 양말을 신어야 한다. 땀이나 눈 등으로 발이 젖는 경우가 생기면 동상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장갑과 마찬가지로 반듯이 여분의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선그라스와 선크림을 준비하자. 겨울철 눈이내려 햇빛에 반사되면 여름보다 햇빛의 강도가 강하게 된다. 여행객의 피부 보호와 눈을 위해 선크림과 선글라스를 체크하자. 또 한가지 잊기 쉬운 준비물은 휴대용 랜턴이다. 겨울은 해가 짧아서 오후에 금세 어두워 진다. 특히 산행은 급격히 해가 떨어져 당황 할 수 있다. 갑자기 어두워 질 것을 대비해 휴대용으로 가벼운 랜턴하나 챙기는것을 잊지 말자.
겨울철 차량 안전 준비물
차량을 이용해서 겨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반듯히 체크하고 떠나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지면 사람 뿐 만 아니라 자동차도 월동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미리미리 사소한 장치 하나까지 점검하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이나 폭설 등으로 안전에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차량 월동준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어를 점검해보자. 겨울철에는 특히 눈길이나 빙판길 운행이 많아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 제동력이 떨어지고, 미끄러짐이 심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낡은 타이어는 고무의 경화와 갈라짐이 발생해 한파에 파열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 되도록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를 해주거나 사전에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조 타이어의 공기 압력을 반듯히 체크해보자. 그 다음은 지나치기 쉬운 자동차 배터리이다. 겨울철에는 히터, 열선 등을 많이 사용해서 배터리 소모가 큰 계절이다. 영하의 날씨에는 배터리가 자연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장거리 여행이나 스키장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반듯이 배터리를 점검 해보자.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냉각수와 부동액이다. 반드시 시동을 끄고 엔진의 열이 식은 후에 냉각수 보조탱크를 열어 냉각수가 충분한지 확인하고, 냉각수를 보충해주자. 엔진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는 겨울에 동파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부동액을 섞어야 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