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 왔다. 세일링, 파도타기, 스쿠버다이빙, 낚시 등,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수상 액티비티와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무한도전 한다. 지난 호에 이어서 뉴질랜드의 수 천 킬로의 해안선과 호수, 강에서 여름 시즌 수상 액티비티 즐기기를 알아 보자.
뉴질랜드 사람들이 즐기는 낚시
뉴질랜드에 이민을 와서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낚시라고 많은사람들이 이야기한다. 섬 나라의 특성상 주변 어디든 바다와 관계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도 가장 흔한 야외활동 중 하나이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일 뿐 아니라 강과 호수가 많은 곳이라 바다낚시, 민물낚시 모두 쉽게 할 수 있다.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는 바다 낚시뿐만 아니라 민물낚시도 인기가 좋다. 특히 송어낚시는 특정 매니아들이 있어 항상 인기가 좋은 레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뉴질랜드에서 낚시할 때 주의할 점은 민물 낚시는 라이센스가 필요하다는 것과 어종별로 잡을 수 있는 양과 크기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이러한 규제가 조금은 불편하게 하지만 이게 모두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규정은 반듯이 지키고 주변사람들을 위해 낚시 에티켓을 생활화 하자. 여행객들이라면 낚싯대와 낚시용품은 물론 낚시여행을 갈 수 있는 보트까지, 낚시터가 가까운 곳이면 어디서나 쉽게 빌릴 수 있다. 또한 민물낚시 투어와 바다낚시 투어도 있어서 본인에 가장 어울리는 낚시로 도전해보자. 대상어종은 참치부터 도미까지 뉴질랜드의 천연자연 바다를 즐겨 보자.
가족과 함께 민물 새우 낚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면 타우포에서 차로 몇 분이면 아름다운 와이카토 강가의 독특한 가족 놀이 공원인 후카 새우 농장이 있다. 낚시 모두를 대여 해주어서 가족 모두 참여 할 수 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서 누구나 즐기 수 있다. 또한 액티비티 패스 한 장으로 종일 공원에 입장할 수 있으며 새우 낚시와 가이드 투어, 액티비티 루프 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흥미롭고 특이한 액티비티로 꽉 차 있어 이 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도 충분하다. 공원 내에 있는 리버사이드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잡은 새우를 직접 요리를 해주며 많이 잡지 못했다면 레스토랑에서 새우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어린이 특선 메뉴와 함께 실내 외에 어린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이상적이다.
전문 플라이 낚시
뉴질랜드 바다 낚시를 어느정도 소화 했다면 민물 송어 낚시에 도전해보자. 갈색 송어와 무지개 송어가 서식하는 아름다운 타우포 지방에서 플라이 낚시 투어가 있다. 개인적인 낚시도 가능하지만 해박한 낚시와 현지 지식으로 가득한 플라이 낚시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전문 낚시 투어에 도전 해보자. 뉴질랜드 북섬과 타우포는 세계 유수의 플라이 낚시터의 하나이다. 가이드가 고객의 시간과 능력을 고려해 호수의 여러 상·하류 지류 중 가장 낚시하기 좋은 곳으로 안내한다. 하루 종일이나 오후 패키지가 있다. 플라이 낚시에 익숙한 분이라면 헬리콥터로 오지 산속의 강을 찾아가는 환상적인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낚시 면허가 필요하며, 투어 당일 가이드로 부터 구매 가능하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