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로 접어들면서 길었던 겨울이 가고 있다. 하지만 봄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추운 날씨와 변덕스러운 비 바람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아직 까지는 겨울여행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번 호에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봄여행을 준비 해보자. 어린 학생들이 있다면 동물원 & 와일드라이프 파크에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동물과 식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변의 가까운 동물원이나 야외 테마파를 방문하면 뉴질랜드 토종 동물과 외래종 동물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흔히 보기 어려운 키위새를 찾아보자. 대부분 동물원들은 희귀 동물 보호를 위하여 토종 및 외래종 동물의 번식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전문적인 동물원 가이드와 사육사들이 여행객들의 질문에 만족할 만한 대답과 전문가의 지식을 기대 이상으로 알려 준다. 또한 직접 먹이를 주고, 쓰다듬고, 안아볼 수도 있다. 뉴질랜드의 야생공원이나 동물원은 동물이 자연 서식지와 비슷하게 꾸며진 넓은 공간에서 살고 있다. 거대한 조류관과 나비관 속을 걸어보고, 투명한 수중 패널을 통해 물속에서 사는 동물들을 관찰하자. 어두운 곳에서 야행성 동물을 관찰하고, 나무 꼭대기에 설치된 보도를 걸으며 영장류 동물의 공중 이동 기술에 감탄해보자. 의미에서 동물원과 야생공원은 모든 동물에 관한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프로제트에 참여해보자.
해밀턴 동물원
해밀턴을 여행하거나 지나칠 기회가 있다면 넓은 서식지와 동물 보호에 대한 동정적 접근법으로 명성이 높은 야생동물 보호 구역을 방문해서 살아있는 세계의 경이를 만끽해 보자. 해밀턴 동물원에는 600마리가 넘는 토종과 외래종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토종새와 식물들을 위한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조류관을 자랑한다. 매일 무료로 진행되는 “사육사와의 만남(Meet the Keeper)”에 참여해서 동물들에 대해 배워 보자.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동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애니멀 인카운터(animal encounter)를 체험하는 것도 좋다. 해밀턴 동물원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보존 운동에 영감을 불어넣고, 멸종위기종을 위한 번식 프로그램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전 9:30 오픈해서 오후 4:30까지 영업을 한다. 마지막 입장객들은 오후 3:30까지 입장을 해야 하며 14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과 동반해야 한다. 공항에서의 거리는 25km이며 버스터미널까지 8km, 시티까지는 7km로 접근성이 아주 좋다.
주소: Hamilton Zoo, 183 Brymer Road, Hamilton, Hamilton
인터넷: http://hamiltonzoo.co.nz/
켈리탈튼즈 시라이프 수족관
켈리탈튼즈 시라이프 수족관은 오클랜드 최고의 명소 중 하나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만족도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독특한 남빙양 체험을 제공하는 이곳에는 8개의 새로운 주제별 전시관, 80여 종 이상의 동물들, 그리고 30개 전시물 등의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켈리탈튼즈 시라이프 수족관에서 수중 세계를 경험하며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눈앞에서 발견해 보자. 펭귄 서식지를 탐방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가오리들,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상어를 볼 수 있다. 독특한 남빙양 세계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해파리 전시관을 보고, 마술적인 해마 왕국(Seahorse Kingdom)을 찾아가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시된 시드래곤(Spiny Sea Dragon)도 관찰해보자. 특별한 이벤트를 원한다면, 스릴 넘치는 샤크 어드벤처(Shark Adventures)에 참여해보자. 상어 보호구(Shark Cage) 안에서 스노클링 하거나, 보호구 없이 스쿠버 다이빙하는 샤크 다이브 엑스트림(Shark Dive Xtreme)을 시도할 수 있다.
https://www.kellytarltons.co.nz/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