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6월이 시작되었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겨울의 날씨가 반갑지 않겠지만 이 겨울을 반갑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고 표현하는 스키어들은 1년을 기다렸다. 기다린 만큼 6월의 스키시즌의 시작에 맞추어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한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겨울의 시작 답게 비와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남섬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스키 여행객들은 겨울여행 준비를 반듯히 해야 한다. 비가오고 있지만 갑자기 눈이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더 꼼꼼히 여행 준비물을 준비해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차량으로 스키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기본적인 점검과 준비물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떠나자.
지난 6월8일 Mt Hutt 스키장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의 크고 작은 스키장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대부분 스키장들은 10월 초까지 영업을 한다. 뉴질랜드의 스키 리조트들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눈 상태와 리조트 등 최고의 시설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북섬에서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스키 지역이자 활화산인 루아페후(Mt Ruapehu)스키장이 있다. 북섬 스키장들은 남섬에 비해서 날씨 영향으로 6월 29일 루아페후(Mt Ruapehu)스키장을 시작으로 오픈 한다.
마운트헛 스키장
뉴질랜드에서 가장 먼저 6월8일 스키장을 오픈 한 스키 리조트이다. 해발 2,086m,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마운트헛은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다. 품질 좋은 자연설로 많은 스키어들에 사랑을 받고 있는 스키장이다. 스키 면적 365ha에 달하는 마운트헛은 남섬 최대, 최고도 스키장이다. 스키어와 스노보더 모두에게 추천 할만한 스키장으로 나이, 실력과 관계없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스키장이다. 수준별로 다양한 터레인 파크와 전용 연습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후 3개월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과 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스키장과 메스번에 마련된 각종 액티비티,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균 적설량 연 4m로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스키장이다. 그밖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으로서 가족 여행객에 초점을 맞춘 포터스 스키장 (6월22일 개장 예정)이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키와 스노보드 슬로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의 서던알프스 중심부에 있는 크레이기번 밸리 스키장(Craigieburn Valley Ski Area)을 오르내리며 아름다운 전망을 즐겨 보자.
투로아 스키장/ 화카파파 스키장
북섬에 유일한 스키장으로 도로를 사이로 두개의 스키장이 마주 보고 있다.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스노보드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키장으로 루아페후 산에서 뉴질랜드 최고의 자연 스키/스노보드를 즐겨 보자. 2차선 포장도로가 투로아와 화카파파 스키장의 무료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카페와 장비 대여점/상점, 스키/스노보드 학교 등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별다른 준비가 필요치 않다. 숙소는 오하쿠네, 라에티히, 내셔널파크 등 인근 지역의 숙소를 이용해 보자. 안전한 겨울 여행을 위해 차량 점검부터 어린이들은 핼맷을 꼭 착용하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잘 지키자.
시티 거리:오하쿠네에서 18km, 타우포에서 102km
웹사이트 https://www.mtruapehu.com/winter/Turoa/
https://www.mtruapehu.com/winter/whakapapa/
문의전화: 07 892 4000 / 06 385 8456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