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바람이 쳐서 날씨가 어떨까 했는데, 햇님이 오시는 것 같아 마음 먹었던 대로 보타니 가든에 다녀 왔습니다.
여러차례 여름에만 가본 경험이 있었는데, 겨울의 보타니 가든도 운치가 있네요.
여름에는 가지 각색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는데 겨울은 그렇지는 않네요.
그래도 나름 산책 코스로는 아주 최고입니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부럽네요.가보지 않은 길을 가 보았더니, 엉뚱하게 동네로 나가게 되어 한바퀴 돌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커피한잔을 사들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다 보니 마음도 가벼워 지는 것 같아요.아이들 공간도 따로 있어 아이들과 간단한 간식거리 준비해서 하루를 즐기는 코스로는 아주 좋습니다.
다양한 식물공부도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