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miles beach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90 miles beach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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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글은 어느 업체를 비방하고 싶은 마음에서 쓰는 것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성탄절에 sandsafari 라는 업체를 통해 90마일 비치와 케이프랭가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12월 중순에 비자카드로 결제를 하고 여행 당일에 투어 버스를 타려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버스기사가 카드번호오류로 미결제라면서 다시 결제하라고 하더군요.즐거운 여행길이라 큰 소리없이 현금결제를 하고 여행을 했습니다.투어를 마치고 현금 영수증을 요구하자 지금 영수증이 없다며 더블 페이를 확인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니 그 환불이 7월 16일 거의 7개월만에 입금 되었네요.그동안 일주일에 평균 2-3번의 전화와 수도 없는 메일을 보냈지만 확인하겠다는 둥 미루고 ,전화는   응답기만 연결되는둥 정말 인내력을 테스트하더군요.430불이란 엄청 거액은 아니지만 이 나라에서 처음 당한 사기라 배신감에 disputes tribunal까지 갔습니다.45불 정도의 filing fee만 접수하면 소액재판으로 환불이 된다고해서 그동안의 메일과 사진,전화목소리 녹음 등 증거자료를 준비해서 접수를 하려니 이 회사의 legal name을 알수 없어서 무산되었습니다.우리의 전화번호를 거부하는것 같아서 여러 전화로 시도한 끝에 환불을 안해주면 법정에 간다고 하니 거의 한달이 지나서야 환불받기에 성공했네요.결제때문에 여행의 내용이나 코스는 참 좋았지만 씁쓸한 기분이 남는건 사실입니다.저희와 같은 한국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면서 주절주절 올렸습니다.혹시 여행을 가시려는 분들 꼭 조심하시고 가능하면 현금으로 현장에서  결제하심이 좋을듯 하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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