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와투, 체험여행

마나와투, 체험여행

0 개 4,337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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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여행하다 보면 섬나라의 특성상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이 많이 있다. 마나와투 지역 역시 바다를 접하고 있지만 타라우라 산맥을 끼고 있어 광활한 지역에서의 흥미진진한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는 여행지역이다. 마나와투는 키위 문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북섬 중부지역으로, 승마, 카약, 래프팅 등 몸으로 할 수 있는 체험 관광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명소가 되었다. 살아있는 체험 여행의 매력을 느껴보자.
 
마나와투의 주요 도시는 파머스턴노스 이다. 도심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는 이곳에서는 1800년대부터 이어져 오는 뉴질랜드 전통인 가축 경매현장을 볼 수 있다. 펜과 종이를 들고 전통 방식 그대로 진행되는 경매 광경을 보는 것은 즐거운 체험관광이다.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이 지역만의 특별여행이다.  파머스톤 노스는 많은 대학생이 살고 있는 활기찬 도시로, 박물관과 장미 정원이 잘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최대의 지방 도시 중 하나인 파머스톤 노스는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1920년대와 1930년대 지어진 초기의 상점들이 재건되어 현재 부티크 샵, 카페, 레스토랑으로 영업되고 있는 이 곳에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장미정원과 박물관이 있다. 더겔드 맥캔지 (Dugald MacKenzie) 장미센터와 테마나와 겔러리 (Te Manawa gallery), 박물관을 꼭 들러보자.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면 럭비 박물관을 추천한다. 파머스톤 노스는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극장 스케줄을 확인하고 공연을 즐겨 보자.
 
스칸디나비아 역사의 도시 대니버크
대니버크는 스칸디나비아 풍 도시로 잘 알려진 곳으로, 덴마크와 노르웨이 가족이 처음 이 곳에 정착했던 1872년대로 돌아가게 해주는 타임머신 여행을 선사한다. 묘지는 이 곳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초기 정착민의 묘지는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역사관에서 1870년대의 대니버크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미키리키리 마라이의 아오테아 미팅 하우스에서 이 동네 자랑인 마오리 역사와 마오리 조각을 볼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판타지 동굴을 놓치지 말자. 바이킹 놀이터가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재미있는 불 사인으로 가득한 마을, 불즈
작은 시골마을인 불즈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앤틱샵은 물론 공예샵, 유명한 기념품점을 찾아볼 수 있다. 불즈의 이름은 1862년 이 마을에 처음으로 상점을 낸 영국인 제임스 불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마을 곳곳에서 ‘불즈’ 라는 지역 이름을 이용한 재미있는 말장난의 사인들을 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경찰서를 Consta bull (경찰관이라는 뜻의 Constable), 교회 이름중 하나를 Forgive a bull (구원을 받는다는 Forgivable), 병원을 Cure a bull (치료받는다는 Cureable) 이라고 부른다. 불즈는 오하케아의 RNZAF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로, RNZAF에는 비행 시뮬레이션, 비디오, 역사물 전시 및 항공샵과 카페가 있는 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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