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티리 마탕이(Tiritiri Matangi 이하 '티리')섬은 오클랜드에서 북동쪽으로 30km, 왕가파라오아(Whangaparaoa) 반도끝에서 불과 4km 떨어진 곳으로써 뉴질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자연산림 보호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곳
이다.
120년 전에 섬 전체의 94%(220 hectare)가 벌거숭이였으나 1984년과 94년 사이 시민들의 자발적인묘목사업으로 지금은 섬 전체의 60% 지역이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장기프로그램아래 짙푸른 색깔로 이루어진 초원으로 차츰 탈바꿈해가고 있다. 현재 '티리'섬은 더니던 근처 Taiaroa Heads의 '신천옹 서식지'와 더불어 뉴질랜드에서 두 곳 밖에 없는 'OpenScientific Reserves'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오클랜드 다운타운과 걸프하버 두곳에서 페리를 이용하여 '티리'섬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하루방문객은단지 150명만 허용이 된다. 조류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추천할만한 곳, '티리'섬을 빼고는 오클랜드를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곳이니 잊지 말고 꼭한번 방문해보도록 하자.
산책로
산책포인트 : ① 페리 선착장 ② 인포메이션 센터 ③등대 ④ Hobbs 해변
◈ 인기산책길 : 1시간거리(선착장-Wharf Rd-등대-Wattle Track), 2시간거리(선착장-Hobbs해변-Hobbs Track-등대-Wattle Track), 3시간거리(선착장-Hobbs 해변-Kawerau Track-Ridge Track-등대-Wattle Track) 4-5시간거리(선착장-Hobbs해변-Kawerau Track-Ngati paoa Track-Northeast
Bay-Eastern Track-등대-Wattle계곡)
예전에는 벌거숭이 섬(?) Tiritiri Matangi섬은 Kawerau인들이 처음 도착을한 후에 Ngati paoa인이 본격적으로 정착을 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1841년 영국 왕실이 섬을 사면서 차츰 개발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15년 전부터 시작된 적극적인 나무심기운동의 결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습지대 복원, 해충박멸, 푸른 산림형성 등으로 수많은 새들이 다시 돌아왔는데 특히 희귀새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매년 25,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새의 생태계와 섬을 탐험하기 위해 찾는 '티리'섬은 성공적인 생태계복원프로그램의 산물로도 유명한 곳이다.
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리고 …선착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티리'섬의 자연보호 관리인을 만나게 된다(즐겁게 산책하는 방법도 알려주므로 주목하자). Wattle Track을 따라 30분 정도 걸으면 인포메이션 센터와 작은 상점 그리고 등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1864년 오클랜드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21미터 높이의 등대이다. 예전에는 사람이 직접 상주하면서 Hauraki Gulf에서 배들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빛을 밝혔지만 지금은 태양열을 이용한 자동시스템으로 바뀌었다.
Wattle 계곡의 관목지역에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데 발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Tui, Saddleback, Bellbir
d(방울새), Whitehead, North Island Robin(아메리카산 개똥지빠귀) 등 다양하고 신기한 새들을 가까이서 직접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