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촬영장

반지의 제왕 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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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촬영장 'Matamata, Tongariro National Park, Wellington, Queenstown'



  올 여름 영화 ‘반지의 제왕’이 촬영된 뉴질랜드의 북섬과 남섬 영화 촬영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뉴질랜드 출신 감독 피터 잭슨에 의해 제작된 영화 ‘반지의 제왕’은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과 소설 속 느낌이 잘 살아났으며, 그의 고향인 뉴질랜드 북섬에서 호빗마을로 시작하여 남섬 퀸스타운의 넓은 평지까지 세 편의 영화 촬영이 시작됐다.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꼭 가 봐야 할 곳,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장 뉴질랜드! 지금부터 그 여행을 시작해 보자.    



  영화 ‘반지의 제왕’ 에서 호빗족들이 거주 하는 아기자기한 호비톤 마을을 제공한 마타마타 (Matamata)는 뉴질랜드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분위기로 조성됐다. 피터 잭슨 감독은 마타마타의 알렉산더 농장과 풀이 무성한 언덕을 보고 호비톤 마을에 가장 적합하겠다고 한 눈에 보고 반하여 1999년 3월부터 호비톤 마을 제작이 시작되었으며, 소설 속 호비톤 마을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 해내기 위해 제작진들의 노력과 열정이 엄청 컸다고 한다. 호빗족들이 둥지 를 틀고 있는 싱그러운 이미지의 호비톤 마을, 이 모든 것들이 북섬 마타마타에서 제작되었다.



  반지의 제왕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촬영장,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 넓은 평지와 화산지대로 유명한 통가리로 국립 공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호수, 숲, 들판, 화산의 분화구, 사막 등 뉴질랜드 아니면 ‘반지의 제왕’의 멋있는 배경 을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웰링턴 또한 반지 의 제왕 촬영지로 유명하다. 프로도가 칼에 찔린 후 회복하는 장면, 오크들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장면 등 웰링턴의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웰링턴 의 미라마(Miramar) 지역은 피터 잭슨 감독이 계속해서 작업해왔던 웨타 디지털(Weta Digital) 스튜디오가 자리 잡고 있으며, 피터 잭슨 감독의 고향 이기도 하여 이 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넘쳐 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가사의 하고 신비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요정의 도시 리벤델, 폭포가 떨어지는 이국적인 세팅은 웰링턴 북쪽에 카이토케 지방 공원에서 제작되었다.  



  뉴질랜드의 국립공원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피터 잭슨 감독은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국립공원을 보호하고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특별 변호사를 고용해 가면서 촬영을 해 갔다고 한다. 제작진들과 스태프 들은 뉴질랜드의 아이콘인 자연을 파괴 하지 않도록, 그러나 소설 속 최고의 배경을 촬영 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남섬에서도 반지의 제왕 촬영은 와나카, 퀸스타운, 피오드랜드, 밀포드사운드, 마운트 쿡, 폭스빙하까지 이어 진다. 눈이 소복이 쌓인 남섬의 거대한 산맥, 넓은 들판, 절벽, 국립 공원 그리고 깨끗한 호수와 강들까지 뉴질랜드 특유 의  절경은 반지의 제왕 을 촬영하는데 광범위 하게 사용됐으며, 특히 영화의 3편에서는 남섬 퀸스타운과 와카나 지역 을 위주로 찍은 장면 들이 많이 나온다. 남섬을 여행 하면서 반지의 제왕 촬영지도 함께 방문 한다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영화 속 장면 들이 하나 하나 떠오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이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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