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역사와 자연의 'Eastland'

풍부한 역사와 자연의 'East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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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이스트랜드(Eastland)는 휴식과 여행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다. 바다낚시로도 매우 유명하며, 영화 ‘웨일 라이더(Whale Rider)'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기스본은 이스트랜드의 중심지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올해 2007년이 가기 전 기스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해돋이도 구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이스트랜드의 톨라가 베이(Tolaga Bay)는 기스본에서 동북쪽으로 약 4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이 이름을 지어준 톨라가 베이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부두가 있다. 1936년에 건설된 660미터 길이의 톨라가 베이 부두는 남반구에서 가장 긴 부두로 알려졌으며, 70년도 전에 만들어진 이 부두는 어떤 파도에도 배가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행하는 곳곳에 자연의 아름다움이 깃들여 있는 이스트랜드에는 아름다운 바닷가들이 많이 있다. 특히 기스본 남쪽으로 99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와이로아(Wairoa)는 카약, 숭어낚시, 보트타기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가 있다. 여유로움과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기기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안성맞춤 일듯 싶다.



  기스본은 이스트랜드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 내는 지역들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스트랜드 여행 중 최고품의 와인을 생산하는 기스본을 방문하는 것도 이스트랜드의 훌륭한 여행 코스 일듯 하다.



  이스트랜드에서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엑티비티 중 하나는 '레레 바위 미끄럼틀'(Rere Rock Slide)이다. 뉴질랜드에서 꼭 방문해 봐야 할 101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레레 바위 미끄럼틀은 기스본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와레코파에 로드(Wharekopae Road)에 위치해 있다. 60미터 길이의 자연 물 미끄럼틀은 흘러내리는 물과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놀이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나이 연령 제한은 없지만 너무 어린 아이나 심장이 약한 성인들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 시원한 강가에서 스릴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뉴질랜드의 자연이 그대로 묻어 난 자연 미끄럼틀은 한국 겨울의 눈 썰매를 대신하는 듯하다. 추운 겨울, 눈이 오면 언덕에서 눈 썰매를 탔던 것처럼 기스본에서 더운 여름 튜브를 타고 물 썰매를 타는 이색적인 경험은 기스본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이다. 바위 미끄럼틀 바로 옆에는 레레 폭포(Rere Fall)와 수영을 할 수 있는 강가가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 온천 수영장이 있어 가장 마지막 코스로 편히 쉬다 가도 좋을 것이다.



글: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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