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여행은 스키장으로 떠나자 - NZ 북섬 스키장-

올 겨울여행은 스키장으로 떠나자 - NZ 북섬 스키장-

0 개 7,808 KoreaTimes
뉴질랜드에 스키시즌이 다가왔다. 7월 초에서 10월 말까지 스키/스노우보드 마니아들은 하얀 눈밭에서 겨울스포츠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뉴질랜드 최고의 스키장들을 알아보자.  



●Whakapapa (Mt. Ruapehu)



와카파파 스키장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스키장으로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루아페후 산에 위치하고 있다. 와카파파 스키장에서 가장 높은 곳은 2,300미터이고 이 곳의 총 면적은 550 헥타르이다. 겨울 스포츠 매니아들은 7월에서 11월 사이 스키 및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와카파파 스키장으로 발걸음하고 있다. 43개의 슬로프와 23대의 리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키와 스노우 보드 장비 대여와 강습이 가능하다. 초보 30%, 중급 45%, 상급25%로 구분되어 있으며, 스키장 내에는 어린이들과 초보자들을 위한‘해피밸리(Happy Valley)’가 마련되어 있다.



●Turoa (Mt. Ruapehu)



투로아 스키장은 북섬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키장 중 한 곳으로 루아페후 산에 위치해 있다.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스키장으로 총면적 400 헥타르, 가장 높은 리프트는 2,322 미터에 위치하고 있다. 경사가 굉장히 심하며 9대의 리프트와 3대의 T바, 그리고 4개의 플래터가 갖추어져 있다. 빙하 위에서 즐기는 스키, 자연 눈에서 즐기는 스키/스노우보드 등 본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0%의 초보, 55%의 중급, 25%의 상급으로 나뉜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처음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은 전문 강사들로부터 패키지로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스키복이나 장비만 따로 대여해주는 곳도 있다. 스키장 주위에는 숙박시설과 레스토랑 등 편리한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Tukino (Mt. Ruapehu)



  와카파파와 투로와에 비해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여유롭게 탈 수 있으며 65%가 초보자 슬로프로 구성되어 스키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에게는 제격이다. 투키노 스키장은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스키장 내부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숙박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스키장으로 여행가기 전 숙박시설 예약 및 가격문의는 미리 하는 것이 좋다.



●Manganui (Mt. Egmont or Mt. Taranaki)



에그몬트산은 뉴질랜드 북섬의 서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518m 이고 17세기 말 이후부터 화산 활동이 없는 휴화산이다. 망가누이 스키장은 에그몬트산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높은 리프트는 1,680m에 있다. 최근 스키 마니아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 중 한 곳으로 시간이 허락된다면 스키장 근처에 있는 화산 분화구 정상(2시간 코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스키장 내에 숙박시설이 있으며 스키장비도 대여해준다. 망가누이 스키장에는 초보 5%, 중급 30%, 상급 65%로 나뉘어 있어 초보자들 보다는 상급자들 많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번호 제목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