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어떤나라? … 3탄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현지여행사 ㈜뉴질랜드 에이투지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기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한국분들은 뉴질랜드가 남반구에 있기 때문에 계절이 반대인 정도로만 알고 계신데요,
사계절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온대성기후랍니다.
이웃나라 호주는 한국의 여름과 비슷하게 많이 덥지만,
뉴질랜드의 여름철은 아주 가끔 폭염이 있긴 해도 평균기온은 크게 높지가 않답니다.
한국과 비교를 하면 겨울은 훨씬 따뜻하고 여름은 훨씬 시원한거죠~
여행상담때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 한국분들이 막상 오시면 너무 춥다고도 하십니다ㅎㅎ
사실 저도 뉴질랜드 1년차 겨울에 너무 추워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까 생각도 했었답니다.
해가 거듭날수록 익숙해져서 여행오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많이 적응이 된거 같아요.
하지만,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키위들을 볼때면ㅠㅠ
칼바람만 피하면 버틸만한 한국의 겨울과는 다르게 습도가 고르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훨씬 낮게 느껴지
는거라고 하네요.
사실 호텔과는 달리 일반 가정집은 딱히 단열이 된다거나 온돌시스템이 전무해서 집안이 더 춥게 느껴질
때도 많답니다.
오일히터등 난방기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종일 난방을 하기엔 아무래도 전기세가 신경이 쓰이죠.
최근에 짓는 집들은 단열 때문에 이중창도 많이들 하시지만, 거의 대부분의 집들은 새벽에 창문에 흐르
는 물을 닦고 하루를 시작해야된답니다 ㅎㅎ
창틀에 곰팡이가 피거든요ㅠㅠ
뉴질랜드 여름은 “덥다”는 표현보다는 햇볕이 강합니다.
자외선이 강하죠.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 발병률이 높은 나라입니다.
특히 백인들은 자외선에 많이 약한데 남극과 가까이 파괴된 오존층 사이로 자외선이 들어와 피부암을 일
으킨답니다. 한국분들은 뉴질랜드 관광시 선크림만 꾸준하게 바르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
다.(오존은 대기중의 가스로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여름에 자외선 지수가 높은 이유가 여름이 되면 자연적으로 오존층이 얇아지고, 지구 궤도상 남반구가
태양과 가까워지며 공기가 너무 깨끗하기 때문이랍니다.
예들 들어, 위도가 비슷한 북미지역과 비교를 하면 자외선 수치가 40% 정도 더 높은데요..
공해가 많아서 햇빛의 통과를 차단하는 북미지역은 자외선도 그만큼 적어지는 거라고 하는데요,
결국 맑은 공기가 문제인거죠 ㅠㅠ
반가운 것은 오존층 구멍이 금세기 중반에 들어서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고, 전 세계에서 오존 파괴물
질 생산을 줄이는 조치를 취한 지 60년이 지나면 오존 양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올 것을 예상하고 있
답니다.
한 연구에서는 오존구멍이 현재 2006년보다 30% 이상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자외선으로 인해 뉴질랜드인의 생활습관 중 하나가 모자를 많이 쓰고 다닙니다.
학생들의 교복에서 필수로 모자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야외횔동시 모자는 필수로 써야 합니다.
7~9월까지는 우기에 해당하지만 평균적으로 강우량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4월부터 간간히 비를 보
실 수가 있습니다.
현재 오클랜드 역사상 가장 심한 가뭄현상으로 물사용제한 1단계가 5월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주말에 내린 비가 가뭄해소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정리해드릴게요~
뉴질랜드의 1년 중 가장 무더울 때는 1월~2월, 가장 추울때는 7월~8월입니다. 겨울이 시작되면 우
기도 같이 시작되는데요..폭우가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여행에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는답니다~
여름철에도 일교차가 심해서 긴팔, 긴바지가 필요하구요~
겨울철에도 비가 왔다가 해가 비치는 경우가 많아 바람막이 잠바정도는 필요하구요~
뉴질랜드 여행시 선글라스, 모자 그리고 선크림은 사계절 모두 필수 아이템입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다음번엔 더 알찬내용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뉴질랜드 에이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