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질랜드의 수도 "Wellington"을 소개해드릴게요~
웰링턴은 북섬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을 제외한 삼면이 바다와 접해있는 해안도시로, COOK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섬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바람이 심한 날에는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해변가 도로구간도 있을만
큼 “WIndy Wellington”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답니다. 북섬에서는 비행기로 가는 방법이 제일 빠르고, 승용차
나 버스로는 10시간이상이 소요됩니다. 남섬의 픽턴에서 웰링턴을 잇는 쿡해협을 페리로 이용하면 3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웰링턴시를 중심으로 남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4개의 도시(Lower Hutt, Porirua, Upper Hutt)에 인구의 3/4정도
가 살고 있습니다. 지형상 도시발달이 크게 이루어지지 못해 수도로서 인구도 적지만, 해상교통이 원활하여 정
치와 행정의 중심지로, 국내외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나가고 있답니다.
1.구 세인트 폴 성당(Old St. Paul's Cathedral)
전체적으로 뉴질랜드 자생목재를 사용하여 지은 흰색 목조건물이며, 창문에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이 되어있
답니다. 내부는 영국 초기 고딕양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건물의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콘서
트, 결혼식, 장례식 같은 장소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2.캐서린 맨스필드 생가(Katherine Mansfield’s Birthplace)
1888년에 태어나 1893년가지 이집에서 살았지만 작가자신이 그리 즐겁지 않았던 집으로 기억했던 이곳은 빅토리
아 후기양식의 전형적인 중하층 서민의 집모양을 보여줍니다. 캐서린 맨스필드는 영국의 유명한 천재작가로 모파
상,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 소설가로 일컬어진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가든파티”, “인형의
집”이 있습니다.
3.남반구 최대의 목조건물인 구 정부청사
뉴질랜드 건축 유산 중 하나로 국회의사당 맞은편인 램튼 키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풍당당한 겉모습 뿐 아
니라 고급 카우리 나무로 만든 인테리어가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대영제국시대건물들이 대부분 그런 것처
럼 이 건물도 영국의 세력을 과시하려는 의도에서 이탈리아식 석조궁전을 닮도록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영구적으로
벌채가 금지된 재료로 쓰인 카우리나무가 그 특별함을 더해준답니다.
국립박물관 Te papa 도 꼭 들러야 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무료 마오리족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 박물관으로 1998년에 개관하였으며, 뉴질랜드의 과
거,현재,미래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고 마오리족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주거모형, 나무와 돌로 만드 초기 농기
구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Te papa’는 마오리어로 ‘우리의 장소’를 뜻한다고 하네요~
이 밖에 국립도서관, 해양박물관, 웰링턴 동물원, 보타닉 가든등의 명소들이 있으며, 웰링턴시티와 마운트 빅토리아
위의 켈번역을 잇는 케이블카는 웰링턴의 자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답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시내 중심부가 한눈
에 보이며 웰링턴 주민들에게는 멋진 교통수단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더 많은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